내작은 행복

아름다운 오월 이야기. 2010년 부처님 오신 날

맑은 샘물 2010. 5. 21. 23:17

아름다운 오월 이야기. 2010년 부처님 오신 날

 

 

 

 

 

 

봉                   축

 

 

 

이정성 다하여 연등을 올리오니
온누리를 두루밝게 비추게 하소서.
내 이제 스스로 등불이 되게하여
모든이의 어둔맘이 밝아지게 하소서.

 

 

 

 

 

 

 

 

 

부처님 오신 날

 

 

초파일

[불기2553년]

 

오늘은 불기2553년 부처님 오신날 입니다.

2633년 전에 이땅에 오신 부처님!

 

 

 

부처님께서는 참된 진리와 바른 삶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무지한 인간들이 서로간의 탐욕을 위하여

 

 어둡고 혼탁한 이 세상에서

 한 줄기 대광명의 밝은 빛으로 오셨습니다.

 

 

 

 

 

 

 

 

 

 

 

 

 

 

 

 

마음은 본래 아무것도 없는 것

 

 

 

거울은 본래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무엇이든지 비친다.

그러나 거울은
어떤 물체가 앞에 나타나야 비치게 된다.
물체가 사라지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거울에 물체가
비쳤다 하여 거울로부터 태어난 실물은 없다.
그저 비친 것 뿐이다.

또한 물체가 사라졌다 하여
거울로부터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저 사라진 것 뿐이다.
거울에 아름다운 꽃이 비쳤다.

그 비친 영상은
아름답지만 거울 자체는 아름답지 않다.
더러운 것이 비쳤다 하여
거울 자체가 더러워지는 것은 아니다.

거울에 물체가 비쳤다 하여
거울 자체의 무게가 더해지는 것도 아니고,
물체가 사라졌다 하여
거울의 무게가 줄어들지도 않는다.

인간 본래의 마음은 어떤 악으로도
더럽히지 못하고 어떤 선으로도
그 이상 이익되게 할 것이 없다.

이미 선악을 초월해 있다.

인간의 마음이 거울 같다고 하면
혹 그 마음 속에 무엇인가 비치는
물체라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거울이란 한낱 비유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아무 것도 없다.

그래서 본래 무일물(無一物)이다.


-서옹 큰스님'물따라 흐르는 꽃을 본다'중에서-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 하며
 얼굴 에는 미소을...
 마음 에는 평화가 ~
늘 깃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4월 초파일 연등의 의미 ♡  



연등(燃燈)은 부처님께 공양하는 방법의 하나로 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어두운(無明) 세계를 부처님의 지혜로 밝게 비추는 것을 상징합니다.
 
★ 사월초파일(음력4월8일)은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꼭 사찰에 못가셔도 네집앞 아무곳에나 연등하나 불 밝히시면 참 좋습니다

불교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등불을 켜는 것은 어둠과 번뇌를 물리치고 영원한 진리의 광명을 밝힌다는 뜻이었다. 무명으로 가득 찬 어두운 마음이 부처님의 지혜처럼 밝아지고 따뜻한 마음이 불빛처럼 퍼져나가 온 세상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충만토록 하자는 것이다.

연등에 관한 이야기는 "빈자일등(貧者一燈)"이란 이야기로 전해내려오고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 난다라고 하는 가난한 여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여인은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분을 위하여 등불공양을 올리고 싶었지만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었습니다.

종일토록 구걸을 하러 다녀 얻은 것은 것이라고는 겨우 동전 두 닢 뿐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동전 두 닢으로 등과 기름을 사고 부처님이 계신곳으로

향하여 갔습니다.

부처님이 계신곳 넓은 마당은 이미 등이 가득찼습니다.

앞쪽에 왕족 다음은 귀족들 다음은 장자들이 다 차지하고

나머지도 많은 사람들이 등을 달았습니다.

이곳 저곳 다녀봐도 가득차서 달곳이 없어

부처님께서 지나가실 길목에다 작은 등불 을 밝히고는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부처님, 저에게는 아무것도 공양할 것이 없습니다. 비록 이렇게 보잘 것 없는 등불 하나를 밝혀 부처님의 크신 덕을 기리오니 이 등을 켠 공덕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저도 다음 세상에 태어나 성불하게 해주십시오 " 밤이 깊어가고 세찬 바람이 불어 사람들이 밝힌 등이 하나 둘 꺼져 버렸습니다. 왕과 귀족들이 밝힌 호화로운 등도 예외일 수 없이 꺼져 갔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의 등불만은 꺼질줄을 몰랐습니다. 밤이 이슥해지자 부처님의 제자 아난은 이 등불에 다가가 옷깃을 흔들어 불을 끄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등은 좀처럼 꺼지지 않고 오히려 더 밝게 세상을 비추었습니다. 그 때 등뒤에서 바라보고 계시던 부처님께서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아난아! 부질없이 애쓰지 마라. 그 등은 가난하지만 마음 착한 한 여인이 큰 서원과 정성으로 켠 등불이니 결코 꺼지지 않으리라. 그 여인은 이 공덕으로 앞으로 30겁 뒤에 반드시 성불하여 수미등광여래가 되리라." 또한 연등은 연등불부처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배경음악 : 부처님 오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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