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가지마다 이미 와있었네(春在枝頭已十方) 봄은 가지마다 이미 와있었네(春在枝頭已十方) 봄은 가지마다 이미 와있었네(春在枝頭已十方) 春在枝頭已十方 盡日尋春不見春 芒鞋踏破籠頭雲 歸來隅過梅花下 春在枝頭已十方 (了然 比丘尼 悟道頌) 하루 종일 봄을 찾았으나 봄은 찾지 못하고 이산 저산 헤맨다고 짚신만 다 떨어졌네, .. 마음의 향기 2012.05.26
구름은 푸른 하늘에, 물은 병 속에 있다 하시네(雲在靑天水在甁) 구름은 푸른 하늘에, 물은 병 속에 있다 하시네(雲在靑天水在甁) 근현대 중국화가 장대천(張大千)의 <송하문도(松下問道)>(1938년 作). ‘지금 여기의 거사선’ ‘복성서(復性書)’로 불교 심성론 알린 이고 거사 당(唐)나라 때 국자박사(國子博士)를 지낸 이고(李翱, 772~841) 거사는 .. 마음의 향기 2012.05.26
동파거사의 ‘소똥’과 불인선사의 ‘방귀’ 법전(法戰) 동파거사의 ‘소똥’과 불인선사의 ‘방귀’ 법전(法戰) 동파거사(오른쪽)와 불인선사(대만 불광산사 벽화). 지금 여기’의 거사선 ‘무정설법’에 깨달은 동파거사 ①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으로 이름을 날리던 시인 소동파(蘇東坡, 1036년~1101년)는 시와 서화(書畵)에 모두 뛰.. 마음의 향기 2012.05.26
출렁이는 물결 위에 미목도 완연해라 조주의 모습(却流波波上 趙州眉目露) 출렁이는 물결 위에 미목도 완연해라 조주의 모습(却流波波上 趙州眉目露) 太古普雨禪師 一亦不得虛 踏破家中石 回看沒破跡 看者亦已寂 了了圓妥妥 玄玄光朔朔 佛祖與山河 無口悉呑剋 (太古普雨禪師 悟道頌 1) 하나도 얻는 것 없는 곳에서 집안 돌 모두 밟았네, 돌아보면 밟을 자취도 .. 마음의 향기 2012.05.26
하늘꽃 떨어지고 돌사람이 끄덕여도 마른지혜로는 생사고 못면하니 하늘꽃 떨어지고 돌사람이 끄덕여도 마른지혜로는 생사고 못면하니 假使說法如雲雨 感得天花石點頭 乾慧未能免生死 思量也是虛浮浮 (浮雪居士 四浮詩) 입으로 설법하기를 구름 덮듯 비 내리듯 하늘꽃 떨어지고 돌사람이 끄덕여도 마른 지혜로는 생사고를 못 면하니 이것도 생각하면 .. 마음의 향기 2012.05.26
눈을 잃지 않는 줄 알았으면 곧 눈을 본 것이다(若知不失 卽爲見眼) 눈을 잃지 않는 줄 알았으면 곧 눈을 본 것이다(若知不失 卽爲見眼) 종범스님 불지종가 통도사의 선지식 종범 큰스님. 어려서 한학을 통달한 후 통도사로 출가해 경봉 대선사의 단련을 받고 눈이 떠졌다. 일찍부터 교학의 권위자가 되어 스님들을 가르치는 중앙승가대 총장을 두 번이나 .. 마음의 향기 2012.05.26
부르면 “예!”하고 즉시 대답할 줄 아는 바로 이것이다 부르면 “예!”하고 즉시 대답할 줄 아는 바로 이것이다 한 눈에 깨우치는 밝고 밝은 법문 중생계는 청정한 불보살의 세계와는 달리 밝음과 어둠이 함께 공존한다. 복이 얇은 세계인지라 생존을 위해 어디를 막론하고 지혜와 술수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심지가 맑지 못한 권모술수 같은 .. 마음의 향기 2012.05.26
마음공부의 목적은 생사로부터의 해탈 마음공부의 목적은 생사로부터의 해탈 ‘지금 여기’의 거사선 인욕제일ㆍ지행합일의 명 재상, 부필 거사 중국 송(宋)나라 때 부필(富弼, 1004~1083)은 도량(度量)이 아주 넓은 인물로 유명했다. 다른 사람이 자기를 욕할 때면 못 들은 척 했고 실제로 아무것도 못 들은 것처럼 행동했다. 한.. 마음의 향기 2012.05.26
오세암 (만화 동영상 animation) 오세암 (만화 동영상 animation) 오세암 (만화 동영상 animation) amitaba3 님에게서 옮겨온 글 마음의 향기 2012.05.26
유교 심학을 완성한 금산대사의 후신 왕양명 유교 심학을 완성한 금산대사의 후신 왕양명 왕양명과 그의 대표작 전습록. 이 꽃은 그대의 마음 밖에 있지 않다 선생(왕양명)께서 남진 지방을 유람하실 때, 한 친구가 바위 가운데 꽃나무를 가리키며 물었다. “(선생께서는) ‘천하에 마음 밖의 사물은 없다’라고 하셨는데, 깊은 산 속.. 마음의 향기 201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