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으면
그녀와 아버지는
바닷가에 함께 있었다.
아버지는 그녀에게
바닷물의 온도가 괜찮은지
알아보라고 했다.
다섯살인 그녀는
아버지를 도울수 있다는게
신이나 바닷물에 다가가
두발을 담가보았다.
"발을 집어 넣어봤는데 차가워요"
아버지에게 돌아온 브리다가 말했다.
아버지는 그녀를 번쩍 안아올려
바닷물까지 데리고가더니
아무말없이 물속에 풍덩 집어넣었다.
그녀는 깜짝 놀랐지만,
곧 이것이 아버지의 장난이란걸 알고
재미있어했다.
"물이 어떠니?" 아버지가 물었다
"좋아요 "그녀가 대답했다
"그래 이제 앞으로
뭔가를 알고 싶으면
그 안에 푹 빠져보도록해"
- 파울로 코엘료의 브리다 中에서 -
(페이스북에서 방석영 거사님이 올리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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