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금의 울림

오늘의 법문 : 만공(滿空) 선사 (1871~1946) 오도송(悟道頌)

맑은 샘물 2013. 12. 16. 16:14

오늘의 법문 : 만공(滿空) 선사 (1871~1946) 오도송(悟道頌)

2013.12.29. 21:52

 

 

만공(滿空) 선사 (1871~1946) 오도송(悟道頌)


空山理氣古今外 공산 이치가 다 고금 밖에 있고

白雲淸風自去來 흰 구름 맑은 바람 예부터 왔도다

何事達摩越西天 달마대사는 무슨 일로 서천을 넘었는가

鷄鳴丑時寅日出 닭은 축시에 울고 해는 인시에 뜨는구나

 

 

 

공산 이기는 고금외요,

공산에 이치기운은 고금 예전과 지금 밖이요

투명한 이 온천지에 이 온누리  온 세상에 누리고 있는 그것이 깨달음이여 ...

 

백운 청풍은 자거래이구나,

흰구름과 그 맑은 바람이 스스로 저절로 오고가는 구나

바람이 불어야 구름이 가는 줄 알았더니 저절로 오고 가는 구나

바람이 불어야 구름이 가는 줄 알았더니 ... 무엇이 어찌되어야 되는 줄알았더니 ... 저절로 오고 가는 구나

 

하사달마 월서천인고,

하사 무슨일인고 ??? 달마는 무슨일로 서천을 넘어왔는고

달마가 서천을 넘어온 것은 무슨일인고

 

계명축시 인일출이구나,

달마가 서천을 넘어 온 것은 무슨일인고? 그에 대한 답

 네시에 닭울고 여섯시에 해뜨는 구나

왜 ?  네시에 닭울고 여섯시에 해뜨는 구나라고 했을까 ?

네시에 닭이 울어서 여섯시에 해가 떴는 가 ???

달마가 서천에서 온것은 그런것이여 그런것

 

 

 

 

2013.12.29 일요일 무진선원장님 아침법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