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저금리 대출해주겠다"..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
홍성우 기자 입력 2020.05.08. 11:11
경찰, 범죄조직 수거책 검거.."당분간 신종수법 증가할 것" (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 = 소상공인 정부지원금 저금리 대출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570만원을 챙긴 조직의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피해자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금융기관 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코로나19 소상공인 정부지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속은 B씨는 사기범이 지시한대로 새마을금고를 방문해 570만원을 출금했다. 하지만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은 B씨에게 사용처를 물었고 B씨는 “은행 직원이 돈을 받으러 온다”고 말했다.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임을 눈치 챈 새마을금고 직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570만원을 건네줄 것처럼 유인한 뒤 B씨가 운영하는 식당 앞에서 돈을 받으러 온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코로나19를 틈타 각종 정부 지원제도를 빙자한 신종 수법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은 전화로 절차진행을 위한 앱 설치나 계좌이체를 요구하지 않고 특히 인터넷 주소링크가 포함돼 있지 않는 만큼 인터넷 주소는 절대 누르면 안된다”고 말했다.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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