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작은 행복

가을이야기 : 흙밭과 마음밭

맑은 샘물 2010. 11. 1. 23:06

가을이야기 : 흙밭과 마음밭

 

 

 

 

 

 

 

 

 

 

 

 

 

흙밭과 마음밭...

 

 

 

 



밭의 종류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흙밭이요


또 하나는 마음밭이 그것입니다.




 

흙밭은 우리 인간이 먹고 살아가야


할 곡식의 씨앗을 심는 밭이요




 

마음밭은 영혼의 씨앗을


심는 밭을 말함 입니다.




흙밭에는 옥토와 박토가 있고


진흙밭 자갈밭이 있으며,


수렁밭이 있는가 하면


부토가 섞인 푸석한 밭도 있습니다.




 

흙도 다 같은 흙이 아니라


그 토질에 따라 여러 종류와 형태가 있습니다.




 

토질에 관계없이 아무런 씨앗을


뿌린다해서 수확을 거두어 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토양과 토질에 적합한 씨앗을


뿌려야만 풍성한 결실을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밭의 작업은 낮이 따로 없고 밤이 따로 없습니다.


 



 

즉 정해진 시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일년 열두달 가꾸고 다듬어야 합니다.




 

흙밭에서 얻어진 열매는 먹지 않으면


배고프지만 마음밭의 열매는 항상


배부르게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흙밭을 갈때는 육신의 피로가 따르지만


마음밭을 갈때는 정신적으로 쓰라린 아픔을 겪게 됩니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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