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노래

일제 강점기 : 일본군 위안부 - 영화 "귀향" 첫번째 티저영상

맑은 샘물 2010. 11. 18. 22:47

일제 강점기 : 일본군 위안부 - 영화 "귀향" 첫번째 티저영상 : 위안부 소녀 귀향


게시일: 2014. 11. 16.

영화 귀향 첫번째 티저영상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피해자 소녀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영화 '귀향'은 타향에서 돌아가신 20만명의 억울한 영령들을 비록 넋으로나마 고향의 품으로 모셔와 따뜻한 밥 한술 올리는 영화입니다.
지금까지(2014년10월30일 현재) 만 명이 넘는 한국,미국,일본 각지에서 모금된 후원금으로 한장면 한장면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영화가 만들어져 한 번 상영될 때마다 한 분의 넋이 고향으로 돌아오신다는 마음으로 귀향 제작진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귀향 공식 홈페이지 www.guihyang.com



영화 "귀향" 두번째 티저 "가시리" : 위안부 소녀 귀향


게시일: 2015. 8. 25.

이 영상은 영화 '귀향'의 일부 장면을 편집하여 제작한 것입니다.
영화 본편은 2015년 완성을 목표로 현재(8월26일) 편집,색보정,CG 등 후반작업 중에 있습니다.
이 영상은 '나눔의 집 8.15행사'에서 상영한 것으로 이를 허락해주신 나눔의 집 관계자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영화가 완성되는 날까지 저희 제작진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귀향 제작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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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Entertainment

 

국민이 낸 숙제 영화 '귀향'-조정래

게시일: 2015. 2. 24.

강연100도씨- 국민이 낸 숙제 영화 '귀향'
방영일 : 2015년2월22일
귀향 공식홈페이지 및 후원 - www.guihyang.com

노심초사 걱정했던
강연100도씨 방송이 전파를 타고 나갔습니다!
두려웠습니다...
방송 나가는 것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제 말이 '누'가 되어 앞서서 활동해오신 수많은 선배님들과, 무엇보다...
쉰세분의 생존해계신 할머니들과 돌아가신 위안부피해소녀들의 영령앞에 죄를 지을까봐 방송 내내 핏발선 채 화면을 뚫어지게 보느라 그만 녹초가 되어버렸습니다.
내 내 떨면서, 말도 버벅였지만 그래도 녹화 때 함께 있어준 -계속 눈물을 훔치던-아내와 배우스텝여러분들...그리고 방청석에서 열렬히 지지해주신 그 눈빛들... 부족한 제 말들은 편집해, 깔끔하게 정리해주신 강연100도씨 제작진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제 4월 세트촬영을 시작으로 6월까지
거창,양평,철원등지에서 촬영할 일정표가 제 눈앞에 있습니다!!!
어쩌면 전투씬, 엔딩씬등 많은 단역이 필요해서 페친들께 애원할수 있습니다...혹시 그때 시간이 되신다면 와주실수는 없는지요...!!! ;;;
영화가 완성되는 날 그 어디가 되었던,
함께 모여 얼싸안고 시사회에서 감사 인사드리겠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고 시작되는 새로운 한 주...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방송분에는 편집이 되었지만 여기까지 오도록 길을 이끌어주신 나눔의집 안신권소장님, 김정숙사무장님과 정대협 윤미향대표님, 바닥소리 최용석대표님... 그리고 힘든 환경에서도 먼저 작품 만들어주신 선배예술가님들께 엎드려 감사드리오며...
다시 한번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조정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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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Entertainment


 

일본군 ‘위안부’ 소녀 이야기  영화 ‘귀향’ 내년초 크랭크인

데스크승인 2014.10.08  15:31:58 김하영 기자 | hykim@ibulgyo.com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소재로 그들이 겪은 시대적 역사적 아픔과 치유를 그릴 영화 ‘귀향’이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행보를 내딛는다. 제작사 제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영화 ‘귀향’은 역사적 상처가 아물지 않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한 소녀의 고통을 겹쳐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는다. ‘귀향’은 현재 나눔의집에서 지내고 있는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영화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끌려가 고통의 나날을 보내다 ‘귀향’하지 못하고 스러져간 영혼들을 다시 모셔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정래 감독은 “영화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치유다. 일본의 사죄 이전에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이해와 마음의 치유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제작준비기간만 10년이 소요된 ‘귀향’은 이르면 내년 2월 크랭크인할 계획이다. 주연 배우 섭외도 마쳤다. 영옥 역에는 배우 손숙 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은경 역에는 거창 출신 배우 최리로 결정됐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는 나눔의집과 정청래 국회의원 후원으로 열렸으며, 국악인 박애리, 국악합창단 두레소리, 은경 역을 맡은 배우 최리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귀향’의 아트워크 팀이 준비한 작품들도 처음으로 전시돼 선보였다.

 

[불교신문3048호/2014년10월11일자]

 

데스크승인 2014.01.08  16:28:38        김하영 기자 | hykim@ibulgyo.com

2014년이 됐지만 여전히 수요일이 되면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집회가 열린다. 일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는 1000회를 맞이한 지 벌써 3년이 흘렀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돌보고 있는 나눔의집도 설립 20주년을 2년 전에 보냈다. 그럼에도 아무런 진전이 없다. 오히려 일본 정부는 망언을 일삼고 아베 총리는 아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했다.

대답 없는 외침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한 ‘불자’ 영화감독이 들고 온 영화 한 편이 주목받고 있다. 영화 ‘귀향’이다.

 



타국에서 스러져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극락왕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영화 ‘귀향’의 포스터.


‘귀향’은 역사적 상처가 아물지 않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한 소녀의 고통을 겹쳐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았다. 종군 위안소에서 만난 동무인 정민과 영희를 통해 끔찍했던 일본군 ‘성노예’ 생활과 종군 위안소의 아픈 역사를 고발한다.

전쟁이 막바지에 접어들 즈음 두 소녀는 필사적인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정민은 영희를 구하려다 대신 총을 맞아 죽음을 맞는다. 시간이 흘러 백발의 노인이 된 영희는 정민을 잊지 못하고, 재회를 소망한다. 두 사람은 무녀 은경의 진혼굿을 통해 재회하고, 정민은 꿈에도 그리던 고향과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간다.

‘귀향’은 현재 나눔의집에서 지내고 있는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더욱 애잔하다. 조정래 감독은 “강 할머니가 미술치료 과정에서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보고 줄거리가 떠올랐다. 꽃다운 나이에 절명했던 소녀들을 영혼으로나마 집으로 돌려보내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아픔과 치유 담아

조정래 감독 “영화로 하는 천도재”

불자·시민들 후원과 투자로 만들어져

이렇듯 영화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끌려가 고통의 나날을 보내다 ‘귀향’하지 못하고 스러져간 영혼들을 다시 모셔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 감독은 “이 영화는 영화로 하는 천도재와 같다”며 “한 맺힌 영혼들을 돌아오시게 해서 고향을 둘러본 후 극락왕생하시기를 기원하는 것이 이 영화가 가진 의미”라고 설명했다.

조정래 감독은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중앙대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정상적인 연출가 코스를 밟아 온 그의 또 다른 업은 국악 연주다. 창작판소리꾼으로 구성된 ‘바닥소리’의 전속 고수로 활동하고 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인연을 맺은 것도 공연을 통해서다. 공연하면서 마주한 할머니들에게서 영감을 얻은 것이 ‘귀향’이다.
 

 조정래 감독


 

또 그는 불자다. 원래 타종교를 믿었지만 대학을 다니며 불교의 윤회사상에 관심을 갖게 됐고, 결혼하면서 개종했다. 조 감독은 “결혼하고 불교를 만난 후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며 “그런 인연이 나눔의집으로 인도했고 할머니들과 부처님으로 인해 오늘의 내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영화 ‘귀향’은 그 제목이 갖고 있는 의미처럼 갈 길이 멀다. 시나리오만 완성됐을 뿐, 촬영을 시작하는 이른바 ‘크랭크인’도 올 가을에나 계획이 잡혀 있다. 2015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화 ‘귀향’은 불자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의 후원과 투자로 만들어진다. 제작 후원은 귀향 홈페이지(guihyang.com)에서 참여할 수 있다.

귀향의 주제곡 ‘나와 우리의 이야기’ 마지막 구절은 이렇게 끝난다.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 시집도 가고 아이도 낳고/ 다른 여자들처럼 그렇게/ 나와 우리의 이야기를 부디 기억해다오/ 그리고 제발 부탁한다/ 다시는 전쟁하지 마라/ 다시는….”

 

[불교신문 2976호/2014년1월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