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쉼터

울지마 톤즈 이태석신부님

맑은 샘물 2010. 12. 24. 23:42

울지마 톤즈   이태석신부님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가 된 뒤

다시 司祭의 길을 택해

 의사로서 장래가 보장된 삶을 포기하고

아프리카 수단, 가장 척박하고 빈곤한 딩카족 마을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4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태석 신부님감동적인 삶을 그린 이 다큐멘터리영화를 보면서

 커다란 감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내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이 세상 모든사람들로 하여금 영혼의 크고 깊은 떨림으로 감동케 만드는

이태석 신부님 삶에서

신앙인이든 비신앙인이든 종교는 의미가 없었다.

 

 한 인간이 보여주는 숭고한 사랑앞에서 

그냥  영혼의 큰 떨림으로 감동의 눈물만 흘릴 따름이다.

 

나는 이 사람 앞에서

 이제까지 착하고 善한 행동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 생각하면서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자신을 발견했다.


희망 이라곤 찾아 볼래야 찾아 볼 수 없는

 아프리카 수단 '톤즈'에 최초로 병원과, 학교를 세웠고,

 한센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썩고 닳아버린 발을 보호하기 위해  맞춤가죽 샌들을 만들어주고,  

 

 

 

 

 

전쟁으로 황폐화된 수단 땅에  한 줄기 희망을 피우기 위해

 36명으로 이루어진 '브라스 밴드부'를 조직하여 

우리 귀에 너무나 익숙한 가요 "사랑해 당신을"

    연주할 때 나의  빰위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사랑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 

당신이 내곁을 떠나간 뒤에

            얼마나 눈물을 흘렀는지 모른다오 ~~.

 

순간 나는 외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보라 - 저기에  神이 나타났다고...

  

 

 

 

 

 

가난과 질병속에서 비참한 삶을 이어가는

아프리카 수단의 딩카족에게  이태석 신부

그들에게 희망이요 예수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눈물을 보이지 않고

눈물 흘리는 것 자체를 수치로 여기는  톤즈(딩카족) 사람들이

 어린아이, 노인 할 것없이  이태석 신부 죽음앞에서 

솟구치는 슬픔을 이기지 못해  멈추지 않고 흘리는

그들  눈물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진정한 사랑을 쏟아 부었으면 저리도 서럽게 우는걸까? 

또 한번 가슴이 찡했다.


영화 상영중 흐느끼는 많은 관객들 눈물속에는

 세상살이 속에서 메말라 가고 있는 나의 눈물도 있었다.

 

 극장을 나오면서 줄곧 머물고 있는 생각 - 

이 영화를 보고 난 뒤

무엇이 내 영혼과  마음이 이토록

깨끗하게 정화됨을 느끼게 했을까 생각하다가

성경 한 구절이 생각났다.


“ 너희가 여기있는 형제 중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것이다.”(마태 2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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