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법정스님 어머니 / 법정스님 우리 같은 출가 수행자는 세상의 눈으로 보면 모두가 불효자다. 낳아 길러준 은혜를 등지고 뛰쳐 나와 출세간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해! 싸락눈이 내리던 어느 날, 나는 집을 나와 북쪽으로 길을 떠났다. 골목길을 빠져나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뒤돌아 본 집에는 어머니가 홀.. 마음의 쉼터 2010.05.09
나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 당신의 기력이 점점 쇠약해져 가는 모습에 제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당신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집니다 당신의 그림자가 왜 이리 작아지셨나요? 예전에 그렇게 커 보이시던 당신의 어깨가 왜 이렇게 왜소해져 제 마음을 아프게 하나요 때론 모진 말로 때론 힘들게 해 드려도 .. 마음의 쉼터 2010.05.09
부모은중도 父母恩重圖 부모은중도 父母恩重圖 회탐수호은 懷耽守護恩 여러 겁 내려오는 인연이 지중하여 금생에 어머니의 태중에 들었도다 달수가 차갈수록 오장이 생기었고 입곱살 접어들어 육근을 이루었네 생자망우은(生子忘憂恩) 또렷한 아기울음 세상에 울릴적에 죽도록 받은아들 말끔히 가셔지고 충실한 아기모습 .. 마음의 쉼터 2010.05.09
엄마엄마 우리엄마 - 강사랑 엄마엄마 우리엄마 - 강사랑 어느 어머니 의 일기 어느 어머니의 일기 미안하구나,아들아. 그저 늙으면 죽어야 하는 것인데 모진 목숨 병든 몸으로 살아 네게 짐이 되는구나. 여기 사는 것으로도 나는 족하다. 그렇게 일찍 네 애비만 여의지 않았더라도 땅 한평 남겨 줄 형편은 되었을 터.. 마음의 쉼터 2010.04.1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시장통 작은 분식점에서 찐빵과 만두를 만들어 파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느 일요일 오후, 아침부터 꾸물꾸물하던 하늘에서 후두둑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나기였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이 지나도 두 시간이 지나도 그치기는 커.. 마음의 쉼터 2009.12.04
초록물고기 초록물고기 초록물고기 옮긴글 / 龍海 김순옥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준수한 외모에 시원시원한 성격 셤세한 배려까지 어느 하나 나무 랄 데 없는 너무나 아름다운 청년 이었습니다. 하지만 농촌을 좋아하는 여자가 없어서 결혼을 못 했습니다. 청년은 어느 .. 마음의 쉼터 2009.11.01
가장 오래 가는 향기 가장 오래 가는 향기 하늘의 천사 레옹님 사진 가장 오래 가는 향기 어느 아름다운 날, 한 천사가 하늘에서 이 세상에 오게 되었다. 그는 자연과 예술의 다양한 광경들을 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리고 해질 무렵이 되어서, 그는 금빛 날개를 가다듬으며 말했다. "나는 빛의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 .. 마음의 쉼터 2009.10.17
[스크랩]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 부부의 날을 맞아 나 이제 그 사람이 있어 아름다운 시향기 가득 품어내듯 그 사람도 나로인해 아름다운 삶의향기 마음껏 느낄수 있게 하소서. 살아 오면서 아팠던 모든 순간 순간들 바람과 함께 허공에 날려버리고 아픈 기억일랑 강물처럼 흐르는 세월속에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곳으로 멀리멀리 .. 마음의 쉼터 2008.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