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금의 울림

금강경 13.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 설법의 공덕이 가장크다

맑은 샘물 2010. 2. 10. 20:08

금강경 13.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 설법의 공덕이 가장크다

 

 

 

 

 

 

 

 

 

 

 

 

 열반지, 선묵혜자 스님 

 

 

 

 

석가모니 부처님 열반상(부처님 발아래에서 기도중인 선묵혜자 스님)

 

 

 

 

 

 

 다비장 

 

 

 

 

 

 

 

금강경

 

13. 여법수지분(如法受持分) : 설법의 공덕이 가장크다

 

爾時 須菩提 白佛言 世尊 當何名此經 我等 云何奉持  佛告須菩提

이시 수보리 백불언 세존 당하명차경 아등 운하봉지  불고수보리

是經 名爲金剛般若波羅蜜 以是名字 汝當奉持  所以者何 須菩提

시경 명위금강반야바라밀 이시명자 여당봉지  소이자하 수보리

佛說般若波羅蜜 卽非般若波羅蜜 是名般若波羅蜜  須菩提 於意云何

불설반야바라밀 즉비반야바라밀 시명반야바라밀  수보리 어의운하

如來 有所說法不  須菩提 白佛言 世尊 如來無所說  須菩提 於意云何

여래 유소설법부  수보리 백불언 세존 여래무소설  수보리 어의운하

 

三千大千世界 所有微塵 是爲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須菩提 諸微塵

삼천대천세계 소유미진 시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수보리 제미진

如來說非微塵 是名微塵 如來說世界 非世界 是名世界  須菩提 於意云何

여래설비미진 시명미진 여래설세계 비세계 시명세계  수보리 어의운하

可以三十二相 見如來不  不也 世尊  不可以三十二相 得見如來 

가이삼십이상 견여래부  불야 세존  불가이삼십이상 득견여래 

 

何以故 如來說三十二相  卽是非相 是名三十二相 須菩提 若有善男子善女人

하이고 여래설삼십이상  즉시비상 시명삼십이상 수보리 약유선남자선여인

以恒河沙等身命 布施 若復有人 於此經中 乃至受持四句偈等

이항하사등신명 보시 약부유인 어차경중 내지수지사구게등

爲他人說 其福 甚多

위타인설 기복 심다   

 

 

 

그때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 세존이시여, 이 경의 이름을 무엇이라 해야 합니까 ?

그리고 저희들이 어떻게 받들어 가져야 합니까 ? "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 이 경의 이름은 금강반야바라밀이다. 그대들은 반드시 이런 이름으로

받들어 수지하도록 하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여래가 말한 반야바라밀이란 곧 반야바라밀이 아니요

그 이름이 반야바라밀일 뿐이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네 생각이 어떠하냐 ?

여래가 설법한 바가 있겠느냐 ? "

"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설법하신 바가 없사옵니다. "

 

" 수보리야, 네 생각이 어떠하냐 ?

3천대천세계에 있는 티끌이 많지 않겠느냐 ? "

" 엄청나게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 "

" 수보리야, 여래가 말한 티끌은 티끌이 아니므로 그 이름이 티끌이라 하며,

여래가 말한 세계도 세계가 아니요 그 이름이 세계일 뿐이니라. "

" 수보리야,  네 생각에 어떠하냐 ?

서른두가지 대인상으로 여래를 볼 수 있겠느냐 ?"

"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

서른두가지 대인상으로는 여래를 보지 못하오니, 왜냐하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서른두가지 대인상은 곧 상이 아니요

그 이름이 서른두가지 대인상이라 하나이다. "

 

" 수보리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항하강의 모래 같이 많은 목숨을 보시하고,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이 경전에서 한4구게만이라도 수지하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여 준다면 그 복덕이 저 복보다 더 많으리라. "

 

 

 

 

 

월호 스님의 한글 넉자배기 금강경

 

금강경 제13과 : 여법하게 받들어 지니라

 

 

그 때에 -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오되,

 

세존이여,      마땅히 -      이 경전을      어떻게 -

 

이름해야       할 것이며,     저희들이      어떻게 -

 

받들어서       지니어야       되오리까 ?

 

부처님이       말하셨다.      이 경전은      금강 반야

 

바라밀로       이름하고       이러한 -       이름으로

 

받들어서       지니거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반야바라밀은 진정한 -       반야바라밀이 아니므로,

 

그 이름이      반야바라밀이니라.

 

수보리야,      너의 뜻이      어떠하냐 ?      여래께서

 

설하신 바      법이란 게      있겠느냐 ?

 

세존이여,      여래께서       설하신 바      법이란 -

 

없습니다.

 

수보리야,      너의 뜻에      어떠하냐 ?      삼천대천

 

세계에 -       존재하는      티끌 수가        많겠느냐,

 

많습니다,      세존이여 !

 

수보리야,      모든 티끌      참 티끌이      아니므로

 

그 이름이      티끌이라,      이와 같이      여래가 -

 

말한 세계      참 세계가      아니므로      그 이름이

 

세계니라.

 

수보리야,      너의 뜻에      어떠하냐 ?

 

서른둘의       상호로써       여래 볼 수      있겠느냐 ?

 

아닙니다,      세존이여 !

 

서른둘의       상호로써       여래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서른둘의       상호란 건       참다운 상

 

아니므로       그 이름이      서른둘의        상홉니다.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들이        항하사와

 

같은 수의      목숨으로       보시한다        할지라도,

 

이 경중에      네 마디의      글귀라도       받아 지녀

 

남을 위해      설한다면       그 복덕이      월씬 더욱

 

많으니라.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 자신과 만나는 시간

 

월호스님 금강경강의 : BBS 불교방송에서

 

 

 

 

 

 

 

해 설

 

如法受持分 (第十三) 제 13 : 여법수지분 (바른 법을 받아지니라)

 

① 티끌(微塵) :
원어는 라야스(Rajas). 이것을 구마라집역본을 비롯한 여러 한역본에서는 미진(微塵)이라고 하고 있다. 즉 아주 작은 먼지인 티끌이라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이 미진을 미(微)라고도 하는데, 색법(色法)의 가장 작은 것은 극미(極微)이다.
극미는 오직 한 개 만으로는 존재할 수가 없고, 반드시 일곱개의 극미가 한덩어리가 되어 미(微)로 되어야 비로소 존재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세계는 곧 이 미진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극미와 미진은 물리학에서 사용하는 소립자, 원자, 분자의 개념과 비슷한 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세계가 부서지면 필경 티끌로 화하게 될 것이고, 우리 눈에 보이는 천지만물은 모두가 미진(의 모임)에 불과한 것이라 할 것이다.

② 32상(三十二相) : 참고☞삼십이 응신(32應身)
원어는 Dv tri atmah puru -lak a ni. 보통 사람과 다른 부처님이 가지고 계신 32가지의 훌륭한 상을 말한다. 32대인상 또는 32대장부상이라고도 한다. 이 상을 갖춘 사람은 세간에서는 전륜성왕이 되고 출세간에서는 부처가 된다고 한다.
부처가 갖춘 32상이란,
1) 발바닥이 판판하고, 2) 손바닥에 수레바퀴같은 손금이 있고, 3) 손가락이 가늘면서 길고, 4) 손발이 매우 부드럽고, 5) 손가락·발가락 사이마다 엷은 비단결같은 막이 있고, 6) 발꿈치가 둥글고, 7) 발등이 둥글고 도톰하고, 8) 종아리가 사슴다리같이 미끈하고, 9) 팔의 길이가 길어서 펴면 손이 무릎까지 내려가고, 10) 생식기가 오무라들어 몸안에 숨어있는 것이 말의 그것과 같고,
11) 키가 두 팔을 편 길이와 같고, 12) 털구멍마다 새까만 털이 나 있고, 13) 몸의 털이 위로 쏠려 있고, 14) 온몸이 황금색이고, 15) 몸에서 솟아나는 광명이 한 길이나 되고, 16) 살결이 보드랍고 매끄럽고, 17) 두 발바닥· 두 손바닥· 두어깨·정수리가 모두 둥글고 평평하고 두텁고, 18) 두 겨드랑이가 편편하고, 19) 몸매가 사자와 같이 균형이 잡혀 있고, 20) 몸이 곧고 단정하고,
21) 두 어깨가 둥글고 두툼하고, 22) 치아가 40개이고, 23) 치아가 가지런하며 빽빽하고, 24) 송곳니가 희고 크고, 25) 양 뺨이 사자처럼 생겼고, 26) 목구멍에서 달콤한 진액이 나오고, 27) 혀가 길고 넓고, 28) 목소리가 맑고 멀리 들리고, 29) 눈동자가 바르고 검푸르고, 30) 속눈썹이 소의 속눈썹처럼 시원스럽고, 31) 두 눈썹 사이에 흰털이 나 있고, 32) 정수리에 살상투가 있다는 것이다.

전륜성왕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대비바사론 제177권'에서
'묻기를, 보살소득(所得)의 32상과 륜왕상(輪王相)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답하기를, 보살소득에 뛰어난 것이 있다.
첫째는 치성(熾盛)인 것, 둘째는 분명한 것, 셋째는 원만한 것, 넷째는 處를 얻는 것이다. 그리고 오사(五事)의 뛰어난 것이 있는데, 첫째는 처(處)를 얻는 것, 둘째는 지극히 단려(端麗)한 것, 셋째는 문상(文象)이 심오한 것, 넷째는 승지(勝智)에 수순(隨順)하는 것, 다섯째는 이염(離染)에 수순하는 것 등이다'라고 언급되어 있다.[대정신수대장경 25, p.91 上]
그리고 32상의 인연에 대해서는 '대지도론' 제11권에 "그리고 또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보시는 32상의 인연이다. 왜냐하면 보시할 때 마음이 견고하기 때문에 족하안립(足下安立)의 상을 얻고, 또 보시할 때 오사(五事)로서 수자(受者)를 에워싼다. 이 권속의 업(業) 인연으로 족하륜상(足下輪相)을 얻는다.
대용맹력으로써 보시하기 때문에 족(足) · 광(廣) · 평(平)의 상을 얻는다.··· 이것을 32상의 인연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대지도론 제29권에서는 32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즉
'마하연 가운데서 32사의 업인연이란 것은 묻기를, 시방(十方)의 제불 및 삼세의 제법(諸法)은 모두 무상(無相)의 상이다. 무엇 때문에 32상을 설하는가 ? 일상(一相)조차도 實이 아니거늘, 하물며 서른 두가지를 말하는가 ? 답 하기를,

불법에 이제(二諦)가 있는데,
하나는 세제(世諦)이고 또 하나는 제일의제(第一義諦)이다. 세제 때문에 32상을 설하고, 또 하나는 '제일의제'이기 때문에 무상(無相)을 설한다.
두 종류의 도가 있는데, 하나는 중생으로 하여금 복을 닦게 하는 도(福道)이고, 또 하나는 지혜를 닦게 하는 혜도(慧道)이다. 복도 때문에 32상을 설하고, 혜도 때문에 무상을 설한다. 생신(生身) 때문에 32상을 설하고, 법신(法身) 때문에 무상을 설한다.
두 종류의 인연이 있는데, 하나는 복덕의 인연이고, 또 하나는 지혜의 인연이다.
복덕의 인연으로써 중생을 인도하고자 하기 때문에 32상의 신(身)을 사용하고, 지혜의 인연으로써 중생을 인도하고자 하기 때문에 법신을 사용한다.
두 종류의 중생이 있는데, 하나는 제법(諸法)이 가명(假名)임을 알고, 또 하나는 명자(名字)에 집착한다. 명자에 집착하는 중생 때문에 32상을 설하고, 가명임을 아는 중생 때문에 무상을 설한다.[대정신수대장경 25, p.274 上]

부처님의 32상(위↑)외에 80종호(種好) 또는 80수형호(隨形好)라고 하는 보통 사람과 다른 특별히 훌륭한 것 80가지가 부처님의 몸에 있다고 한다. 즉 손톱이 좁고 길고 엷고 구리빛 윤이 나는 것, 신통력으로 스스로 유지하고 남의 호위를 받지 않는 것 등등이다. 이것은 經, 論에 따라서 해석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다. ☞80종호 내용보기
또 삼십이응신(32 應身)이라고 하는 것도 있다. 곧 관세음보살이 관자재 대자대비(觀自在 大慈大悲)하여 중생을 구하기 위해 32가지 몸으로 변하여 나타난다고 하는 것을 말하는데, 중생을 제도하는 상대에 따라서 혹은 부처로,
혹은 천대장군(天大將軍)으로, 혹은 왕으로, 혹은 재상으로, 혹은 장자(長者)로, 혹은 비구로, 혹은 비구니로, 혹은 우바새 · 우바이로, 용으로, 야차로, 선녀로, 미녀로, 동자로, 사미승으로, 사자로, 심지어는 비인(非人)으로까지 32形으로 변신한다는 것이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