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기의 향

부처님 법향 : 한 미녀와 추녀의 방문....!

맑은 샘물 2010. 3. 4. 00:03

부처님 법향 : 한 미녀와 추녀의 방문....!  

 

새벽,

띵동~~!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집주인은 문을 열었습니다.

거기에는
아리따운 한 여인이 서 있었습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난 행복의 신입니다.
 당신에게 행복을 주려고 찾아왔어요!"
 
집주인은 반갑게 웃으며 맞아들였습니다.

 
잠시 후,
또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문을 열자
거기엔 얼굴에서 피고름이 흘러내리는
한 추녀가 서 있었습니다.

집주인은 말했습니다.

"당장 꺼져라.
 이 미친년아!
 아침부터 재수없게
왜 남의 집 문전을 기웃거려?
이 미친년....!"

 

그러자
추녀가 대답했습니다.
 
"난 당신에게 불행을 주려고 온
불행의 신입니다.
 아까 당신 집에 들어간 행복의 여신은
나의 언니랍니다.
 
 우린 늘 같이 붙어 다닌답니다.
 
 당신이 만일 나를 맞아들이지 않는다면
 나의 언니도 곧 당신 집을 떠날 겁니다.
 
 자!
 나를 받아들이시든지,
아니면 언니도 떠나게 하시든지
 하나를 선택하셔야해요!"  



⌒우리말대장경 "아함경" 중에서⌒

 

 

 

 

가져온 곳 : 
카페 >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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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gottama|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