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도 이야기 5, 한라산 등산
아침저녁으로 바라보던
그 산아요 그 물이건만
비어 있는 마음으로 바라보니
새삼스럽게 아름다워 보였다.
아아, 산과 물이 이렇게도 좋은 것을
이제까지는 왜 모르고 살아 왔던가.
문득 옛 조선시대 한순계(韓舜繼)의 詩
山水歌(산수가) 한 수가 머리에 떠오른다.
水綠山無厭(수록산무압) 물이 푸르러 산이 좋아하고
山淸水自親(산청수자친) 산이 푸르러 물이 좋아라네.
浩然山水裡(호연산수리) 시원 스러운 산과 물 사이를
來往一閑人(래왕일한인) 한가한 나그네 홀로 오고 가누나.
배경음악 : 이자연 - 사랑아 울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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