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도 이야기 8. 한라산 관음사계곡
***초대하지 않아도 오고,
허락하지 않아도 간다***
♣ 인생은 초대하지 않아도 저 세상으로부터 왔다가
허락하지 않아도 살면서 부를 이룬 사람도 많고
명성을 얻은 사람도 많다.
그러나 부나 명성과 함께 그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그들은 이 세상에 온 것과 마찬가지로 이 세상을 떠나갔다.
-본생경 말씀-
♣ 해가 뜨고 지는 것, 그것은 세월을 재촉하는 것이다.
달이 뜨고 지는 것, 그것은 우리를 늙음으로 이끌고
가는 것이다.
명예욕과 탐욕, 그것은 아침 이슬과 같고 고통과 번민,
영화와 출세 그것은 저녁 무렵의 연기와 같다.
-자경문 말씀-
♣ 철없는 아이가 수면에 비친 달을 건지려 하는 것을 보고
어른은 웃는다.
무지한 사람은 달을 건지려는 어린아이와 같다.
그는 이 모든 것을 영원한 실재라고 생각하며
자기 자신은 언제나 늙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을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
-대지도론 말씀-
♣ 하루 하루가 흘러 한 달이 되고 한달 한 달이 흘러 일년이 되고
한해 두 해가 흘러서 어느덧 죽음의 문턱에 이르게 된다.
망가진 수레는 갈 수 없고 늙어 버리면 닦을 수 없다.
그런데도 누워서 갖가지 잡념과 게으름을 피운다.
닦은 공덕이 얼마나 있길래 이토록 허송세월을 하고 있는가!
이 몸은 언젠가는 죽음에 이르게 될 것이다.
다음 생은 어찌 할 것인가. 서둘지어다. 그대!
-발심수행장 말씀-
배경음악 : 박정식 - 천년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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