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동산

마음이 행복해지는 이야기(1)

맑은 샘물 2012. 5. 11. 01:08

마음이 행복해지는 이야기(1)

 

 

마음이 행복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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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납니다.(2010.1.5.화)

 

아주 쉬운 예로 묻겠습니다.

다음 가운데 불교라고 생각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1)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2) 콩을 심건 팥을 심건 무엇이 날지는 신에게 달려 있다.

3) 콩을 심건 팥을 심건 무엇이 날지는 이미 결정되어 있다.

4) 콩을 심건 팥을 심건 무엇이 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답은 1번입니다. 이것이 바로 불교입니다. 아인슈타인이 미래의 종교는 불교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면, 누가 들어도 맞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콩을 심어놓고 100일 기도에 돌입합니다. 그리고‘신이시여, 팥이 나게 해 주소서.’하고 기도하면 팥이 나겠습니까? 절대로 나지 않습니다. 역시 팥을 심어 놓고‘콩이 나게 해 주소서.’해 봤자 콩이 나지 않습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나기 때문입니다.

콩을 심건 팥을 심건 무엇이 날 지는 신에게 달려 있다면 그것은 불교가 아닙니다. 콩을 심건 팥을 심건 무엇이 날지는 이미 결정되어 있다고 하는 것도 불교가 아닙니다.

그것은 숙명론입니다. 불교는 숙명론이 아닙니다. 운명은 바꿀 수 있습니다. 내 작품이기 때문에 내가 바꾸는 것입니다. 이것이 불교입니다. 삶이 어렵고 미래가 불안하다고 점집에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재미로 본다면 몰라도 그것을 믿으면 절대로 안 됩니다. 차라리 바라는 것, 원하는 것, 되고 싶은 것의 씨앗을 지금 심으세요. 그게 더 빠릅니다. 어떤 사람이 병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그에게 3년이 지난 약초를 먹으면 낫는다고 말해서 그때부터 약초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 약초를 찾아다닌다고 합니다. 만약 약초를 찾기 시작할 때 그냥 씨앗을 심었으면 벌써 3년은 묵었을 텐데 말입니다. 스스로 씨앗을 심을 생각은 하지 않고 밖에서만 찾으려 하니 아직도 찾아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절대로 밖에서 구걸하거나 찾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가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심은 그대로가 나는 것.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 이것이 바로 불교의 핵심입니다.

월호스님의 삶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를 다시한번 되새기고자 올립니다. 불교tv에서 강의를 하시니 무료강의 많이 청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