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동산

마음이 행복해지는 이야기 (7)

맑은 샘물 2012. 5. 11. 01:12

마음이 행복해지는 이야기 (7)

 

 

마음이 행복해지는 이야기

행불어록베스트 10선

 


7.웃자! 웃을 일이 생깁니다.


화엄(華嚴)의 이치가 무엇입니까. ‘꽃으로 장엄하다.’입니다.

그럼 꽃 중의 꽃은 무엇일까요. 사시사철 지지 않는 꽃, 웃음꽃입니다. 화엄사상으로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웃으면 웃을 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웃을 일이 생겨서 웃는 것은『화엄경』을 배우기 이전의 소식이고,

먼저 웃어서 웃을 일이 생기도록 만드는 것은『화엄경』을 배운 이후의 소식입니다. 이것이 화엄경을 실천하는 방법입니다.

삼소굴(三笑窟)이 있습니다. 하루에 세 번씩 웃는다는 뜻입니다.

삼소굴은 경봉 선사가 1953년 이후 30년간 머물면서 법을 구하려는 이들에게 자비의 미소로 지혜를 열었던 공간입니다.

그 삼소굴처럼 집에 삼소방을 만들어 놓고 하루 세 번씩 크게 웃어 보십시오.

그런데 왜 세 번을 웃어야 할까요.

첫째, 인간의 몸을 받아서 이 생에 왔기 때문입니다.

축생이나 지옥에 떨어질 수 있는데 인간을 몸을 받았다는 것은 정말 소중한 일입니다. 그래서 웃어야 합니다.

둘째, 불법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지구에 수십억 인류가 있지만,

그중에 불법을 만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셋째,『화엄경』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화엄의 가르침이야말로 불교의 가르침 중 최고봉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일단 세 번 웃고 하루를 시작해야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화엄경』이라는 경전 자체가 꽃으로 장엄한 경전이라는 뜻입니다. 꽃 중의 꽃, 사시사철 지지 않는 꽃, 웃음꽃! 웃어야 합니다. 그러면 정말 웃을 일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