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동산

마음이 행복해지는 이야기 (9)

맑은 샘물 2012. 5. 11. 01:12

마음이 행복해지는 이야기 (9)

 

 

마음이 행복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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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부처님 덕 보려 말고, 부처님이 내 덕 보게 해 보십시오.


부모님이 여러분들을 먹이고 입히고 가르쳐서 잘 성장시켰으면 그 은혜를 갚아야 합니다.

평생 죽을 때까지 부모님한테 뭔가를 해 달라고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부처님 덕을 받았으면 이제 부처님께 은혜를 갚아야하고, 그만큼 부처님이 내 덕을 보게 해야 합니다.

인간의 몸을 받고 이 자리에 왔음에도 불구하고‘이거 해 주세요, 저거 해 주세요.’ 평생 해 달라고만 하면 거지 노릇입니다.

주인 노릇을 하고 부처님의 은혜를 갚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해 달라고 안 해도 알아서 해 주십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자식을 키우고 대학까지 졸업시켜서 시집, 장가를 보내 놨으면 이젠 자기들이 알아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매일 집에 와서 “차 한 대 사 주세요. 큰 아파트로 옮겨 주세요.”

평생을 이렇게 조르기만 하면 자식이라도 밉습니다.

부처님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세상에 와 계신 것만으로도 부처님께 감사하고 감지덕지해야 합니다. 죽을 때까지 부처님께 뭔가를 달라고 조르는 행동은 그만해야 합니다.

절에 10년 이상 다닌 분들은 이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 동안 부처님 덕분에 그래도 이만큼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부처님 덕 안 봤으면 이 자리에 있지도 못했습니다.”

다행히 불법을 만나 인간의 몸을 받고 지금도 공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처님 덕을 감지덕지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보답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