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내맡겨라, 삶이 그대를 인도하게 하라 - 오쇼 라즈니쉬
오쇼 라즈니쉬
1.
창조는 의식과 존재의 매우 역설적인 상태에서 나온다.
창조는 행함이 없이 행하는 것이다. 노자는 이를 무위라고 했다.
무엇인가 그대를 통해 일어나도록 그대로 허용하는 것이다.
그것은 행위가 아니라 내맡김이다.
내맡김으로써 그대는 하나의 통로가 되고,
전 존재계가 그대를 통해 흐르게 하는 것이다.
텅 빈 대나무가 되는 것이다.
그대가 대나무처럼 텅 비워지면 그 무엇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대 뒤에 숨어 있는 신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대는 이 신이 드러날 수 있도록 길을 내어주고 통로가 되어주면 된다.
이것이 창조다.
신이 드러나도록 내맡기는 것, 이것이 창조다.
그러므로 창조야말로 가장 종교적인 것이다.
2.
그대는 유명해지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참으로 창조적인 사람은 유명해지는 데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하든, 자신이 어떤 사람이든, 자신이 어디에 있든 충만하다.
그래서, 무엇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 없다.
그대가 창조적일 때 욕망은 사라진다.
그대가 창조적일 때 야망은 사라진다.
그래서 그대가 창조적일 때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을 얻는다.
3.
생산자와 창조자는 어떻게 다른가?
생산자는 가장 바른길, 가장 효율적인 길을 안다.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많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길을 안다. 생산자는 이렇다.
이에 반해 창조자는 이것을 해보고 저것을 해본다.
그는 효율적인 바른 길을 모른다.
그래서 다양한 방향으로 길을 찾아 떠난다.
물론 잘못된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자주 길을 잃는다.
하지만 어디로 가나 그는 끊임없이 배운다. 그래서 점점 풍요로워진다.
그는 항상 아무도 해보지 않은 것을 시도한다.
만약 바른 길을 따랐다면 그는 결코 새로운 것을 창조하지 못했을 것이다.
4.
진리의 길로 탐험을 시작할 때 기꺼이 모든 실수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모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길을 잃는다는 것도 진리에 이르는 한 방법이 된다.
수없이 길을 잃어 볼 때 바로 찾아가는 법을 터득 할 수 있다.
많은 실수를 저질러 봐야 무엇이 그른 것인지 알 수 있다.
또, 어떻게 하면 실수를 하지 않는지 알 수 있다.
무엇이 실수인지 알아야 진리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개개인이 겪어야 하는 탐험이다.
다른 사람들의 결론에 절대 의지 할 수 없는 것이다.
5.
삶은 불확실하다. 아무도 삶을 확실한 것으로 만들 수 없다.
삶을 확실한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삶은 아무도 확실한 것으로 만들 수 없다.
삶을 확실한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삶은 무미건조한 것이 되고 만다.
삶은 대단히 섬세하여 부서지기 쉽다.
항상 미지의 세계로 나아간다. 이것이 바로 삶의 아름다움이다.
그러므로 용기가 있어야 한다. 모험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도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도박사가 되라.
이 순간을 살라. 이 순간을 전체적으로 살라.
다음 순간이 오면 그 순간과 부딪쳐라.
지나간 순간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하면 좀 더 능란하게 다음 순간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6.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마음의 문이 열리고 감성이 예민해진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아무것도 발전시킬 필요가 없기 때문에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그러면 모든 것이 좋다.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좋다.
삶은 새로운 색채를 띠고 새로운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7.
삶에 내맡겨라. 삶이 그대를 인도하게 하라.
삶을 끌고 가려고 하지 말라.
삶을 관리하거나 통제하려고 하지 마라.
삶이 그대를 관리하고 통제하게 하라.
“나는 없다”라고 생각하고 몽땅 내맡겨라.
자신의 모든 힘을 삶에 내맡겨라.
그리고 삶과 하나가 되어 흘러가라.
8.
두려움 없는 사람은 자기 자신 속에서 죽지 않는 어떤 것을 발견한 사람이다.
내면의 존재, 불멸의 존재, 내면 깊숙한 곳의 영원한 존재를 안 사람이다.
그때 그곳에 어떤 두려움도 없다.
그대는 다시 이 세상에 도착하기 위해 이 세상을 떠난다.
그러나 도의 사람은 단순히 사라질 뿐이다.
신은 그대가 그에게로 간 것과 똑 같은 방식으로 그대에게로 온다.
그대가 춤추면서 신에게로 다가가면 신도 춤추면서 그대에게로 다가올 것이다.
진정한 것, 신에 속한 것, 본래의 존재에 속한 것은
자기 자신을 완전히 잊어버릴 때만 실현할 수 있다.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조차도 장애물이 된다.
삶이 그 자체로 흘러가게 하라.
그러면 도의 품 안에서 휴식할 수 있다.
흐름에 존재를 내맡긴 채 흘러가라. 그 흐름이 그대를 어디로 데려가든 자신을 내맡기라.
목적지도 없고 특정한 방향도 없이 흘러가라.
그 흘러감 자체가 궁극의 깨달음이다.
출처 :가장 행복한 공부 원문보기▶ 글쓴이 :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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