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지신(移木之信
이목지신(移木之信)
어느 날 대궐 담벼락에 이런 방이 붙었습니다.
"이
나무를 옮기는 사람에겐 백금을 주겠다."
방을
보고도 나무를 옮기는 사람이 없자 상금은 천금, 만금으로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밑져야 본전이라 여기고 나무를 옮겼더니 약속대로 만금을 하사 받았습니다.
옛날
중국 진나라의 재상이었던 상앙이 백성들의 나라에 대한 불신을 없애려고 아이디어를 낸 것이었는데, 그 일이 있은 후로 나라의 정책이 백성들의
신뢰를 얻어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합니다.
信爲道元功德母
신위도원공덕모
믿음은 道의 으뜸이며 공덕의 어머니
長養一切諸善法
장양일체제선법
모든 선한 법을 길러내며
斷除疑網出愛流
단제의망출애류
의심의 그물을 끊고 애욕의 흐름에서 벗어나
開示涅槃無上道
개시열반무상도
열반의 위없는 道를 열어 보이네.
信無垢濁心淸淨
신무구탁심청정
믿음은 때 묻은 탁한 마음이 아니라 청정함
滅除憍慢恭敬本
멸제교만공경본
교만을 멸제하는 공경의 바탕이자
亦爲法藏第一財
역위법장제일재
또한 진리의 곳간에서 첫째의 재물이고
爲淸淨手受衆行
위청정수수중행
청정한 손이 되어 모든 행을 받네
[출처] 화엄사 보제루 주련(후면) 화엄경의 현수품|작성자 정진연하경
[출처] 화엄사 보제루 주련(후면) 화엄경의 현수품|작성자 정진연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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