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금의 울림

금강경 16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 업장을 깨끗이 맑혀야 한다

맑은 샘물 2010. 2. 10. 20:10

금강경 16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 업장을 깨끗이 맑혀야 한다

 

 

 

 

 

 

 

 

 

 

 

 

 

 

 

 

 

제주도 선림사                                                     향지산 촬영 

 

 

 

 

 

 

 

 금강경

 

 금강경 16 능정업장분(能淨業障分) : 업장을 깨끗이 맑혀야 한다

 

 

復次 須菩提 善男子善女人 受持讀誦此經 若爲人輕賤 是人 先世罪業

부차 수보리 선남자선녀인 수지독송차경 약위인경천 시인 선세죄업

應墮惡道 以今世人 輕賤故 先世罪業 卽爲消滅 當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응타악도 이금세인 경천고 선세죄업 즉위소멸 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須菩提 我念過去無量阿僧祗劫 於燃燈佛前 得値八百四千萬億那由他諸佛

수보리 아념과거무량아승지겁 어연등불전 득치팔백사천만억나유타제불

悉皆供養承事 無空過者 若復有人 於後末世 能受持讀誦此經 所得功德

실개공양승사 무공과자 약부유인 어후말세 능수지독송차경 소득공덕

於我所供養諸佛功德 百分不及一 千萬億分 乃至算數譬喩 所不能及

어아소공양제불공덕 백분불급일 천만억분 내지산수비유 소불능급

 

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於後末世 有受持讀誦此經 所得功德 我若具說者

수보리 약선남자선녀인 어후말세 유수지독송차경 소득공덕 아약구설자

或有人聞 心卽狂亂 狐疑不信 須菩提 當知 是經義 不可思議 果報 亦不可思議

혹유인문 심즉광란 호의불신 수보리 당지 시경의 불가사의 과보 역불가사의

 

 

 

 

 
" 또 수보리야,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전을 수지하고 읽고 외우는데도 만일 남에게 업신여김을 당한다면,
이 사람은 전생의 죄업으로 반드시 지옥이나 아귀나 축생에 떨어질 것이지만,
금생에 남의 천대를 받는 탓으로 전생의 죄업이 모두 소멸되어 반드시 아뇻다라삼약삼보리를 얻으리라.


수보리야, 내가 기억해보니 과거 한량없는 아승지겁 동안 연등불을 만나기 전에
8백 4천만억 나유타 부처님을 만나서 모두 공양하고 받들어 섬겼느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다음 말법 세상에 이 경전을 수지하고 읽고 외워서 얻은 공덕은 내가 부처님께
공양한 공덕으로는 백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며,
천만억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며, 산수나 비유로도 미칠수 없느니라.


수보리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이 다음 말법 세상에 이 경전을 수지하고 읽고 외우는 공덕을 내가 모두 말하면,
이 말을 듣는 이는 마음이 미치고 어지러워서 믿지 아니하리라.
수보리야, 이 경은 이치도 불가사의하고 과보도 불가사의하니라. "

 

 

 

 

 

 

 

 월호 스님의 한글 넉자배기 금강경


금강경 제16분 : 업장을 맑히는 공덕

 

 

 

     다시 또한       수보리야,       선남자와        선여인이

 

     이 경전을       수지하고       독송하되        만약 다른

 

     사람에게        가볍고도        천한 대우      받는다면,

 

     이 사람은       전생 죄업       소멸하고       최상가는

 

     깨달음을        얻으리라.

 

     수보리야,       생각건대       과거 무량       아승지겁

 

     연등부처        이전에도        헤아릴 수      없는 수의

 

     부처님을        만나 뵙고       모두 다 -       공양하고

 

     섬기기를        빠진 적이       없느니라.

 

     만약 다시       어떤 사람       후말세에       이 경전을

 

     수지하고        독송하면        그 공덕은      너무 커서,

 

     내가 모든       부처님께        공양 올린      공덕조차

 

     백분의 -         일에도 -        미칠 수가      없으며 - 

 

     천만억분        내지는 -         산수의 -       비유로도

 

     미칠 수가       없느니라.

 

     수보리야,       선남자와        선여인이      후말세에

 

     이 경전을       수지하고        독송하여      얻은 바의

 

     공덕들을        갖추어서        말한다면       마음이 - 

 

     광란하여        의심하고        믿을 수가       없으리니,

 

     이 경전의       지닌 뜻을       헤아릴 수       없으므로,

 

     과보 또한       헤아릴 수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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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설

 

能淨業障分 (第 一六) 제 16 : 능정업장분

 

 

 

① 전생에 지은 죄업(先世罪業) :
선세(先世)는 현세에 태어나기 전의 세상, 즉 전세(前世)를 가리키는 말이다.
전생(前生) · 숙세(宿世)라고도 한다. 선세의 죄업이란 선세에 말 · 행동 · 생각 등에서 지은 모든 죄악을 말하는 것으로, 죄업에는 경죄(輕罪)와 중죄(重罪)의 2종이 있으며, 전생에서 죄를 짓거나 선을 베풀거나 하면 금생(今生)에서 그 선업 혹은 악업에 따라 반드시 과보를 받는다는 뜻으로
선악의 결과 생기는 것이 업 또는 업보이다. 업(業)은 원어 카르마(Karma)의 번역어로서 갈마(갈磨)라 음역한다. 이 업은 선업(善業)과 악업(惡業)으로 나뉘고, 선업을 열 가지로 나누어서 10선업(十善業)이 있다. 보통 악업만을 단순히 업이라 할 때가 많다.

② 마땅히 악도에 떨어질 것이다(應墮惡道) :
악도는 악취(惡趣)라고도 하며, 나쁜 일을 한 죄의 응보로 장차 태어날 곳을 뜻하는 것이다. 악도에는 삼악도(三惡道), 사악도(四惡道), 오악도(五惡道) 등이 있는데,
삼악도는 지옥 · 아귀 · 축생을 말하고,
사악도는 삼악도에다 아수라를 더하고,
오악도는 삼악도에다 인간계(人間界) · 천상계(天上界)를 더한 다섯 미계(迷界)를 말한다. 인간세상과 천상세상은 선악의 잡업(雜業)에 따라 간다고 한다.
지옥 · 아귀 · 축생은 순전히 악업으로만 가는 곳이며, 모두가 갈피를 잡지 못 하고 삼독에 기인한 헤매임의 인연으로 가서 태어나는 곳이므로 악도라고 한다.

③ 아승지(阿僧祇) :
범어 아삼크히야(Asa khya)의 음역어이다. 아승기야(阿僧企耶), 아승기야(阿僧祇耶)라고 음역하기도 한다. 또 승기(僧祇), 무수(無數), 무앙수(無央數)라고도 번역한다.
산수로서는 표현할 수가 없는 가장 많은 수를 가리키는 '인도어'로 아승기겁은 겁의 수가 아승기란 말이다.

④ 팔백사천만억 나유타(八百四千萬億那由他) :
나유타(Nayuta)는 니유타(Niyuta)라고도 하는데, 나유타로 음역한다. 불교에서는 가장 많은 수를 나타낼 때에는 반드시 어떤 수 앞에다 '84'를 붙이고 있다. 1나유타는 천만억을 가리키는 수라고 하니, 팔백사천만억 나유타라고 하면 가히 생각할 수도 없는 수이다.
10억을 1낙차라고 하고, 10낙차를 1구지, 10구지를 1나유타라고 한다. 이렇게 계산하면 1나유타는 천만억을 가리킨다. 그런데 또 다른 일설에는 1나유타는 아유타(阿由他)의 백배, 수천만 혹은 천억, 만억이라는 설도 있으니 모두 일정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⑤ 과보(果報) :
인과응보(因果應報)를 생략한 말로, 동류인(同類因)으로 생기는 결과를 과(果),
이숙인(異熟因)으로 생기는 결과를 보(報)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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