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등불

숫타니파타(Sutta-nipata) / 제1장 사품(蛇品) 1

맑은 샘물 2012. 10. 10. 02:14

숫타니파타(Sutta-nipata) / 제1장 사품(蛇品) 1

 

 

 

 

The Sutta-Nipata

Translated from the Pali by V. Fausboll

Oxford, the Clarendon Press

[1881]

숫타니파타

(Sutta-nipata)

지혜와 자비의 말씀 <숫타 니파타> (Sutta-nipata)

"경(經)의 집대성"을 의미하며 불교 경전 중에서

최초에 이루어진 것이 경전이 바로 이 <숫타 니파아타>인 것이다.

석가모니부처님(釋尊)께서 입멸하신 후 제자들은 스승의 가르침을

간결한 운문의 형태로 모았다.

최초에는 부처님께서 즐겨 쓰신 마가다어(語)로써,

혹은 마가다어의 영향력이 큰 속어(俗語)의 일종으로 구송(口誦)되다가

그후 파알리 어로 정착, 현재는 파알리어 성전 가운데 전해지고 있다.

이와 같이 시와 짧은 글귀로써

집성되어 전해지는 것 중에 <법구경>도 그 하나다.

이러한 글은 대개 아쇼카왕(약 서력기원전 268-232년)

이전에 성립된 것으로 본다.

그 중에서도 <숫타 니파아타>는 그 성립이 오래된 것인데,

제4장 <여덟 편의 시>와 제5장 <피안(彼岸)에 이르는 길>은

다른 장(章)보다도 더 일찍 이루어진 것이라고 학자들 간에 평가되고 있다.

물론 맨 처음부터 숫타 니파아타로써 한데 묶여 형성된 것은 아니다.

각 장 이 따로 따로 독립된 경전으로 전해지다가

어떤 시기에 와서 하나의 경집(經集)으로 묶여진 것이다.

비구니승(尼僧)에 대한 언급이 한 마디도 없는 것을 보아도

이 경전이 가장 초기의 불교 형태를 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 1 장 사품(蛇品)

URAGAVAGGA


1-1. 뱀
URAGASUTTA


(1)

몸에 퍼지는 뱀의 독을약으로 다스리듯,

치미는 화를 억제하는 수행자(修行者)는,

이 세상(此岸)고 저 세상(彼岸)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who restrains his anger when it has arisen,

as (they) by medicines (restrain) the poison of the snake

spreading (in the body),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2)
연못에 핀 연꽃을 물 속에 들어가 꺾어버리듯,

애욕(愛慾)을 말끔히 끊어 버린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who has cut off passion entirely,

as (they cut off) the lotus-flower growing in a lake,

after diving (into the water),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3)
넘쳐 흐르는 욕정(欲情)의 물줄기를

남김 없이 말려 버린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who has cut off desire entirely, the flowing, the quickly running,

after drying it up,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4)
거센 흐름이 연약한 갈대의 뚝을 무너뜨리듯,

교만한 마음을 남김 없이 없애 버린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who has destroyed arrogance entirely,

as the flood (destroys) a very frail bridge of reeds,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5)
무화과 나무 숲에서는 꽃을 찾아도 얻을 수 없듯이,
모든 존재 속에 진짜 알맹이가 없음을안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who has not found any essence in the existences,

like one  that looks for flowers on fig-trees,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6)
안으로 성냄이 없고,

밖으로 세상의 영고 성쇠(榮枯盛衰)를 초월한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in whose breast there are no feelings of anger,

who has thus overcome reiterated existence,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7)
생각(想念)을 남김없이 불살라버리고,

마음 속이 잘 다듬어진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whose doubts are scattered, cut off entirely inwardly,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8)
지나치지도 않고 못미치지도 않으며,

이 모든 망상(妄想)을 아주 초월한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who did not go too fast forward, nor was left behind,

who overcame all this (world of) delusion,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9)
지나치지도 않고 못미치지도 않으며,

"이 세상 모든 것은 허망하다"는 것을알고있는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who did not go too fast forward, nor was left behind,

having seen that all this in the world is false,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10)
지나치지도 않고 못미치지도 않으며,

"모든 것은 허망하다"는 것을 알고 탐욕에서 떠난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who did not go too fast forward, nor was left behind,

being free from covetousness, (seeing) that all this is false,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11)

지나치지도 않고 못미치지도 않으며,

"모든 것은 허망하다'는 것을 알고 애욕(愛慾)에서 떠난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who did not go too fast forward, nor was left behind,

being free from passion, (seeing) that all this is false,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12)
지나치지도 않고 못미치지도 않으며
,

"모든 것은 허망하다'는 것을 알고 미움(憎惡)에서 떠난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who did not go too fast forward, nor was left behind,

being free from hatred, (seeing) that all this is false,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13)
지나치지도 않고 못미치지도 않으며
,

"모든 것은 허망하다'는 것을알고 헤매임(迷妄)에서 떠난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who did not go too fast forward, nor was left behind,

being free from folly, (seeing) that all this is false,

that Bhikkhu leaves 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14)
나쁜 버릇이 조금도 없고, 악의 뿌리를 뽑아 버린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to whom there are no affections whatsoever,

whose sins are extirpated from the root,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15)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날 인연이 되는,

번뇌(煩惱)에서 생기는 것을 조금도 갖지 않은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to whom there are no (sins) whatsoever originating in fear,

which are the causes of coming back to this shore,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16)
사람을 생존(生存)에 얽어매는 인연노릇을 하는,

애착(愛執)에서 생기는 것을 조금도 갖지 않은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to whom there are no (sins) whatsoever originating in desire,

which are the causes of binding (men) to existence,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17)
다섯 가지 덮임(5蓋)을 버리고, 괴로움이 없으며

의혹을 초월하여괴로움이 없는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He who, having left the five obstacles, is free from suffering,

has overcome doubt, and is without pain,

that Bhikkhu leaves this and the further shore.

as a snake (quits its) old worn out skin.

*

다섯 가지 덮임(5蓋) : 탐욕, 분노, 침울, 안절부절, 의심

*

The Bhikkhu who discards all human passions is compared to a snake

that casts his skin.

- Text and translation in Fr. Spiegel's Anecdota Palica.

- Uragasutta is ended.


1-2. 드하니야

DHANIYASUTTA


(18)
소치는 드하니야가 말했다.
"나는 이미 밥도 지었고,우유도 짜 놓았습니다.

마히 강변에서 처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내 움막은 지붕이 덮여져 있고 방에는 불이 피워져 있습니다.

그러니 천(신) : 天(神)이여, 비를 내리시려거든내리소서."
'I have boiled (my) rice, I have milked (my cows),'

--so said the herdsman Dhaniya,

--'I am living together with my fellows near the banks of the Mahi (river),

(my) house is covered, the fire is kindled: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19)
세존(世尊)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성내지 않고 마음의 완강한 미혹(迷惑)을 벗어 버렸다.

마히 강변에서 하룻밤을 쉬리라.

내 움막(부처님 자신)은 드러나고 탐욕의 불은 꺼져 버렸다.
그러니 천(신)이여, 비를 내리시려거든내리소서."
'I am free from anger, free from stubbornness,'

--so said Bhagavat,

--'I am abiding for one  night near the banks of the Mahi (river),

my house is uncovered, the fire (of passions) is extinguished: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20)
소치는 드하니야가 말했다.
"모기나 쇠파리도 없고, 소들은 늪지대에 우거진 풀을 뜯어 먹으며,

비가 와도 견디어 낼 것입니다.

그러니 천(신)이여, 비를 내리시려거든내리소서."
'Gad-flies are not to be found (with me),'

--so said the herdsman Dhaniya,--'

in meadows abounding with grass the cows are roaming,

and they can endure rain when it comes: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21)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 뗏목은 이미 잘 만들어져 있다.

거센 흐름에도 끄떡없이 잘 건너 벌써 피안(彼岸)에 이르렀으니,

이제는 더 뗏목이 소용없노라.

그러니 천(신)이여, 비를 내리시려거든 비를 내리소서."
'(By me) is made a well-constructed raft,'

--so said Bhagavat,--

'I have passed over (to Nibbana), I have reached the further bank,

having overcome the torrent (of passions);

there is no (further) use for a raft: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22)
소치는 드하니야가 말했다.
"내 아내는 온순하고 음란하지 않습니다.

오래 함께 살아도 항상 내 마음에 듭니다.

그녀에게 그 어떤 나쁜 점(惡)이 있다는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천(신)이여, 비를 내리려거든내리소서."
'My wife is obedient, not wanton,'

--so said the herdsman Dhaniya,--

'for a long time she has been living together (with me),

she is winning, and I hear nothing wicked of her: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23)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 마음은 내게 순종하고 해탈해 있다.

오랜 수양으로 잘 다스려졌다. 내게는 그 어떤 나쁜 점(惡)도 있지 않다.

그러니 천(신)이여, 비를 내리려거든 비를 내리소서."
'My mind is obedient, delivered (from all worldliness),'

--so said Bhagavat,--

'it has for a long time been highly cultivated and well-subdued,

there is no longer anything wicked in me: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24)
소치는 드하니야가 말했다.
"나는 놀지 않고 내 힘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아이들은 모두 다 병없이 건강합니다.

그들에게 그 어떤 나쁜 점(惡)이 있다는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천(신)이여, 비를 내리려거든내리소서."
'I support myself by my own earnings,'

--so said the herdsman Dhaniya,--

'and my children are (all) about me, healthy;

I hear nothing wicked of them: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25)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그 누구에게도 고용된 사람이 아니다.

스스로 얻은 것에 의해 온 누리를 걷노라.

남에게 고용될 이유가 없다.

그러니 천(신)이여, 비를 내리려거든내리소서."
'I am no one 's servant,'
--so said Bhagavat,--

'with what I have gained I wander about in all the world,

there is no need (for me) to serve: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26)
소치는 드하니야가 말했다.
"아직 길들이지 않은 송아지도 있고, 젖을 먹는 어린 소도 있습니다.

새끼 밴 어미소도 있고, 발정한 암소도 있습니다.

그리고 암소의 짝인 황소도 있습니다.

그러니 천(신)이여, 비를 내리려거든내리소서."
'I have cows, I have calves,'

-- so said the herdsman Dhaniya;--

'I have cows in calf and heifers,

and I have also a bull as lord over the cows: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27)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나에게는 아직 길들이지 않은 송아지도 없고, 젖을 먹는 어린 소도 없다.

새끼 밴 어미소도 없으며, 발정한 암소도 없다.

그리고 암소의 짝인 황소도 없다.

그러니 천(신)이여, 비를 내리려거든내리소서."
'I have no cows, I have no calves,'

--so said Bhagavat,-- 'I have no cows in calf and no heifers,

and I have no bull as a lord over the cows: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28)
소치는 드하니야가 말했다.
"소를 매 놓을 말뚝은 땅에 박혀 흔들리지 않습니다.
<뭉자> 풀로 만든 새 새끼줄은 잘 꼬여 있으니,

송아지도 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천(신)이여, 비를 내리려거든내리소서."
'The stakes are driven in, and cannot be shaken,'

--so said the herdsman Dhaniya,--

'the ropes are made of munga grass, new and well-made,

the cows will not be able to break them: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29)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황소처럼 고삐를 끊고, 코끼리처럼 냄새나는 덩굴을 짓밟았으니,

나는 다시 모태(母胎)에 들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천(신)이여, 비를 내리려거든내리소서."
'Having, like a bull, rent the bonds; having, like an elephant,

broken through the galukkhi creeper,

I shall not again enter into a womb:

therefore, if thou like, rain, O sky!'

(30)
갑자기검은 구름이 비가 되어 내리니
골짜기와 언덕에 물이 넘쳤다.

천(신)이 뿌리는 빗소리를 듣고 드하니야는 이렇게 말했다.
Then at onc e a shower poured down, filling both sea and land.

Hearing the sky raining, Dhaniya spoke thus:

(31)
"우리는 거룩한 부처님을 만나 얻은 바가 참으로 큽니다.

눈이 있는 이여, 우리는 당신께 귀의(歸依)하오니 스승이 되어 주소서.

위대한 성자(聖者)이시여.
'No small gain indeed (has accrued) to us

since we have seen Bhagavat; we take refuge in thee,

O (thou who art) endowed with the eye (of wisdom);

be thou our master, O great Muni!'

(32)
아내와 저는
부처님(善逝)곁에서 청정한 범행(梵行)을 행하겠나이다.

그러면 생사가 없는 피안(彼岸)에 이르러 괴로움을벗어날 것입니다.
'Both my wife and myself are obedient;

(if) we lead a holy life before Sugata, we shall conquer birth and death,

and put an end to pain.'

(33)
악마 바삐망이 말했다.
"자녀가 있는 이는 자녀로 인해 기뻐하고,

소를 가진 이는 소로 인해 기뻐한다.

사람이 기쁨은 곧 집착(up adhi)이다.

집착할 데가 없는 사람은 기뻐할 것도 없다."
'He who has sons has delight in sons,'

--so said the wicked Mara,--

'he who has cows has delight likewise in cows;

for upadhi (substance) is the delight of man,

but he who has no upadhi has no delight.'


(34)
부처님께서 대답하셨다.
"자녀가 있는 이는 자녀로 근심하고,

소를 가진 이는 소 때문에 걱정한다.

사람들의 걱정은곧집착이다.

집착이 없는 이는 근심할 것도 없다."
'He who has sons has care with (his) sons,'

--so said Bhagavat,--

'he who has cows has likewise care with (his) cows;

for upadhi (is the cause of) people's cares,

but he who has no upadhi has no care.'


*

천신(天神 : Deva) : 천(天)과 신(神)은 같기도 하고 또 엄격히 구별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정확히는 "天(神)"으로 표기해야 한다.

*

눈이 있는 이 : 부처님을 <눈뜬 분> <눈이 있는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선서(善逝) : 부처님의 별명

*

범행(梵行): 바라문교와 불교에서 행하기를 권하는

여러가지 선행(善行)과 계율(戒律)
*

A dialogue between the rich herdsman Dhaniya and Buddha,

the one  rejoicing in his worldly securityand the other in his religious belief.

--This beautiful dialogue calls to mind the parable

in the Gospel of S. Luke xii.16.


*

12:16 And he spake a parable unto them, saying,

The ground of a certain rich man brought forth plentifully:

*

Parable (Gr. parabole ), a placing beside; a comparison;

equivalent to the Heb. mashal , a similitude.

In the Old Testament this is used to denote:

(1.) a proverb (Sa1 10:12; Sa1 24:13; Ch2 7:20),

(2.) a prophetic utterance (Num 23:7; Eze 20:49),

(3.) an enigmatic saying (Psa 78:2; Pro 1:6). In the New Testament:

(1.) a proverb (Mar 7:17; Luk 4:23),

(2.) a typical emblem (Heb 9:9; Heb 11:19),

(3.) a similitude or allegory

(Mat 15:15; Mat 24:32; Mar 3:23; Luk 5:36; Luk 14:7);

(4.) ordinarily, in a more restricted sense, a comparison of earthly

with heavenly things, "an earthly story with a heavenly meaning,

" as in the parables of our Lord. Instruction by parables has been in use

from the earliest times. A large portion of our Lord's public teaching

consisted of parables. He himself explains his reasons for this in his answer

to the inquiry of the disciples, "Why speakest thou to them in parables?"

(Mat 13:13; Mar 4:11, Mar 4:12; Luk 8:9, Luk 8:10).

He followed in so doing the rule of the divine procedures,

as recorded in Mat 13:13.

The parables uttered by our Lord are all recorded in the synoptical

(i.e., the first three) Gospels.

The fourth Gospel contains no parable properly so called,

although the illustration of the good shepherd (John 10:1-16)

has all the essential features of a parable.

(See Table Parables Recorded in the Old Testament

and Table of Parables Recorded in the Gospels.)

- Dhaniyasutta is ended.

1-3. 무소의 쁠

KHAGGA VISANASUTTA



(35)
모든 생물에 대해서 폭력(danda)을 쓰지 말고,

모든 생물을 그 어느 것이나 괴롭히지 말며,

또 자녀를 갖고자 하지도 말라. 하물며 친구이랴.

무소의 뿔처럼 오직 혼자서가라.

Having laid aside the rod against all beings,

and not hurting any of them, let no one  wish for a son,

much less for a companion, let him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1].

*[1] Comp Dhp. v. 142.

If a man find a prudent companion who walks with him, is wise,

and lives soberly, he may walk with him, overcoming all dangers,

happy, but considerate.

(36)
서로 사귐에서사랑과 그리움(愛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서 괴로움이 생긴다.

서로 떨어지지 못함에서애착(愛着)이 생김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가라.
In him who has intercourse (with others) affections arise,

(and then) the pain which follows affection;

considering the misery that originates in affection let one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37)
친구에게 잘하려고동정하다 보면

거기에 마음이 얽매이게 되어 손해를 본다.
가까이 사귀어 친하게 되면 이렇게 됨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가라.
He who has compassion on his friends

and confidential (companions) loses (his own) advan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