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瞑想錄) / M·아우렐리우스
명상록(瞑想錄)
/ M·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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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얼마나 덧없고 무상한가.
어제는 작음 점질(粘質)이던 것이
내일은 미이라가 되고,
또 싸늘한 재가 된다는 것을 언제나 명심하라.
그리고 이 짧은 시간 사이를
자연에 순응하여 지나가고,
마치 감람나무의 열매가 여물었을 때에
자기를 낳아준 자연을 축복하고,
자기를 키워준 나무에게 감사하면서
떨어지는 것 처럼,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그대의 나그네 길을 끝맺도록 하라.
언제나 사나운 물결에 부딪치면서도
굳굳하게 서 있으며,
주위의 사나운 물결을 다스리는
곶(串)처럼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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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 Cello/Ralf 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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