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금잠(金箴)의 書(The Book of the Golden Precepts)

맑은 샘물 2013. 3. 13. 00:00

금잠(金箴)의 書(The Book of the Golden Precepts)

 

 

 

 

 

 

 

 

 

금잠(金箴)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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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점점 더 앞으로 나아갈수록
그대 발은 점점 더 많은 함정들을 만나게 되리라.
마음 속에서 타오르는 용기의 빛,
바로 그 하나의 불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밝혀 주리라.
용기를 내면 낼수록 더욱 더 많은 빛을 얻게 될 것이니라.
두려워하면 할수록 그 빛은 점점 더 희미해지리라.
그 빛만이 그대를 안내할 수 있느니라.

저 높은 산봉우리에서 비추는 석양의 햇빛이 사라지면,
캄캄한 어두운 밤이 오듯이,
마음의 빛도 마찬가지이니라.
마음의 빛이 사라지면
그대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나온
어둡고 위협적인 그림자가 길에 떨어져,
공포로 그대의 발을 꼼짝 못하게 하리라.

그 치명적인 그림자를 조심할지어다.
모든 이기적인 생각이 저급 혼에게서 사라지지 않는 한
대령(Spirit)으로부터 나오는 눈부신 빛도
저급 혼의 어두움을 쫓아 버릴 수 없느니라.
순례자는 이렇게 말하도다!
“이제 덧없는 육체는 버렸도다.”
원인을 없애버렸도다.
그림자들은 결과로서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도다.
고급자아와 저급자아 사이의
최후의 대 전쟁이 시작되었도다.
보라! 그 전쟁터는 지금 대 전재에 휩싸여 있지만,
더 이상 그러하지 않으리라...


* 금잠(金箴)의 서 *

일부는 불교이전 시대의 것이고, 다른 부분은 그 이후에 쓰여진 것으로는 약 90여개의 소논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가르주나(Nagarjuna)의 전설에 나오는 “용(Naga)"이 위대한 아라한(Arhat)에게 주었다는, 신비한 문헌인“빠라마르타(Paramartha; 대반열반)”와 이 “금잠의 서”는 원전이 같은 것이다.원래의 금언들은 얇고 길쭉한 사각형의 목판에 새겨져 있으며, 이 판본들은 원판 위에 양각으로 돋우어 새겨 놓았다. 이 판들은 일반적으로 대승불교 유가행파 본당에 안치되어 있는 사원의 제단 위에 보존되어 있다. 다양한 표기방식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티베트 어로 기록되기도 하였고, 대부분은 표의문자로 기록되었다.
“현자는 살아있는 자를 위해서도 죽은 자를 위해서도 슬퍼하지 않는다. 나도 그대들도 사람들의 지배자들도 결코 존재하지 않은 적이 없다. 이후에도 우리는 모두 영원히 존재하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바가바드기타, II, 11, 12)

/P.B. 헬레나의 번역서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