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제록 9. 상당 8

임제록 9. 상당 8

 

 

8.

상당운 유일인은 논겁재도중호되 불리가사하고 유일인은 이가사호되 부재도중하니 나개
上堂云 有一人    論劫齎中        不離家舍       有一人     離家舍       不齎中       那箇

합수인천공양고 편하좌
合受人天供養    便下座

상당하여 말하기를
“한 사람은 수많은 세월을 수행 길에 있으나 본래의 집을 떠난 적이 없고, 한 사람은 본래의 집을 떠났으되 수행 길에 있지 않으니 누가 사람과 하늘의 공양을 받기에 합당한 자인가?”
자리에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