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Sutta-nipata) / 제3장 대품(大品) 4
숫타니파타
(Sutta-nipata)
제3 장 대품(大品)
MAHAVAGGA.
-큰 이야기
3-9. 와세타
VASETTHASUTTA.
A dispute arose between two young men, Bharadvaga and Vasettha, the former contending man to be a Bramana by birth, the latter by deeds. They agreed to go and ask Samana Gotama, and he answered that man is a Bramana by his work onl y. The two young men are converted.--Text (from Magghimanikaya) and translation in Alwis's Buddhist Nirvana, p. 103.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거룩한 스승께서는 잇차낭갈라 숲에 살고 계시었다.
그 때 재산이 많고 저명한 바라문들이 그곳에 많이 살고 있었다.
즉, 짱낑 바라문, 따루카 바라문, 뽀카라사 바라문,
자눗소니 바라문, 또데야 바라문, 이 밖에 저명한 바라문들이었다.
그 때 와세타와 브하라드바자라고 하는 두 젊은이가
오랫동안 앉아 있었기 때문에 생긴 피로를 없애기 위해,
여기저기 거닐면서 논쟁을 벌였다.
"도대체 바라문이란 어떤 것인가?"
브하라드바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부계(父系)와 모계(母系) 양쪽이 다 유서깊은 순결한
모태에 깃들이며 일곱 대(七代)의 조상에 이르기까지
혈통에 대해서 지탄이나 비난받은 일이 없는
이런 사람을 바라문이라 합니다."
와세타는 말했다.
"사람이 계율을 지키며해야 할 일을 다하고 있다면,
바로 이 사람이 바라문입니다."
브하라드바자는 와세타를 설득할 수 없었고,
와세타도 브하라드바자를 설득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와세타는 브하라드바자에게 말했다.
"브하라드바자여, 석가 족의 아들인 사문 고오타마는 출가하여
이곳 잇차낭갈라 숲에 살고 있습니다.
그 고오타마에게는 이러한 좋은 명성이 떠돌고 있습니다.
즉, 그 스승은 아라한, 잘 깨달은 사람, 지혜와 행을 갖춘 사람,
행복한 사람, 세상을 안 사람, 위없는 사람, 사람들을 지도하는 이,
천신과 인간의 스승, 눈이 열린 부처님, 거룩한 스승이라고 합니다.
브하라드바자여, 사문 고오타마에게로 가 봅시다.
거기 가서 그분에게 이것을 물어 봅시다.
그의 대답에 따라 우리는 그것을 인정합시다."
그들은 스승이 계신 곳으로 찾아갔다. 스승께 절을 하고 나서,
기쁘고 잊을 수 없는 말들로 인사를 나눈 뒤 한쪽에 앉았다.
와세타 바라문은 다음과 같은 게송으로써 스승께 여쭈었다.
So it was heard by me:
At one time Bhagavat dwelt at Ikkhanamkala, in the Ikkhanamkala forest. At that time many distinguished,
[1. Etadiso vinabhavo.]
wealthy Bramanas lived at Ikkhanamkala, as the Bramana Kamkin, the Bramana Tarukkha, the Bramana Pokkharasati, the Brahmana Ganussoni, the Bramana Todeyya, and other distinguished, wealthy Bramanas.
Then this dialogue arose between the young men Vasettha and Bharadvaga while walking about:
'How does one become a Bramana?'
The young man Bharadvaga said: 'When one is noble by birth on both sides, on the mother's and on the father's side, of pure conception up to the seventh generation of ancestors, not discarded and not reproached in point of birth, in this way one is a Bramana.'
The young man Vasettha said: 'When one is virtuous and endowed with (holy) works, in this way he is a Bramana.'
Neither could the young man Bharadvaga convince the young man Vasettha, nor could the young man Vasettha convince the young man Bharadvaga. Then the young man Vasettha addressed the young man Bharadvaga: 'O Bharadvaga, this Samana Gotama, the Sakya son, gone out from the Sakya family, dwells at Ikkhanamkala, in the forest of Ikkhanamkala, and the following good praising words met the venerable Gotama: "And so he is Bhagavat, the venerable, the enlightened, the glorious, let us go, O venerable Bharadvaga, let us go (to the place) where the Samana Gotama is, and having gone there let us ask the Samana Gotama about this matter, and as the Samana Gotama replies so will we understand it."'
'Very well, O venerable one ;' so the young man Bharadvaga answered the young man Vasettha.
Then the young men Vasettha and Bharadvaga went (to the place) where Bhagavat was, and having gone, they talked pleasantly with Bhagavat, and after having had some pleasant and remarkable conversation (with him) they sat down apart. Sitting down apart the young man Vasettha addressed Bhagavat in stanzas:
(594)
"우리 두 사람은 3 베에다의 학자라고
스승에게서도 인정받고 스스로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저는 뽀카라사띠의 제자이고 이 사람은 따루카의 제자입니다.
'We are accepted and acknowledged masters of the three Vedas[1], I am (a pupil) of Pokkharasati, and this young man is (the pupil) of Tarukkha.
(595)
3베에다에 쓰여 있는 모든 것을 우리는 완전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베에다의 어귀(語句)와 문법에 통달했고
독송도 스승(acariya)에게 견줄 만합니다.
'We are accomplished in all the knowledge propounded by those who are acquainted with the three Vedas, we are padakas (versed in the metre), veyyakaranas (grammarians?), and equal to our teachers in recitation (gappa)[2].
(596)
고오타마시여, 그러한 우리가 출신에 대한 논쟁을 했습니다.
`출신에 따라 바라문이 된다'고 브하라드바자는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행위에 따라 바라문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깨달으신 분이시여, 이런 사정임을 알아주십시오.
'We have a controversy regarding (the distinctions of) birth, O Gotama! Bharadvaga says, one is a Bramana by birth, and I say, by deeds; know this, O thou clearly-seeing!
(597)
우리 두 사람은 서로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잘 깨달은 사람으로 널리 알려진 스승께 물으러 온 것입니다.
'We are both unable to convince each other, (therefore) we have come to ask thee (who art) celebrated as perfectly enlightened.
(598)
사람들이 보름달을 향해 합장하고 예배하며 공경하듯이,
세상 사람들은 고오타마를 예배하고 공경합니다.
'As people adoring the full moon worship (her) with uplifted clasped hands, so (they worship) Gotama in the world.
(599)
세상의 눈으로 출현하신 고오타마에게 우리는 묻습니다.
출신(jati)에 따라 바라문이 됩니까?
행위에 따라 바라문이 됩니까?
알지 못하는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바라문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도록."
'We ask Gotama who has come as an eye to the world: Is a man a Brahmana by birth, or is he so by deeds? Tell us who do not know, that we may know a Bramana.'
*1. Anunnatapatinnata
Tevigga mayam asm' ubho.
*2. Tevigganam[*] yad akkhatam
Tatra keval ino 'smase,
Padak' asma veyyakarana,
Gappe[+] akariyasadisa.
*. Tevigganam = tivedanam. Commentator; but compare v. 63.
+. Gappe = vede. Commentator.
(600)
스승은 대답하셨다.
"와세타여, 그대들을 위해 모든 생물에 대한
출신의 구별을 차례대로 여실히 설명해 주리라.
그들의 출신이 여러 가지로 다르기 때문이다.
'I will explain to you, O Vasettha,'--so said Bhagavat,--'in due order the exact distinction of living beings according to species, for their species are manifold.
(601)
풀이나 나무에도 종류의 구별이 있는 줄을 알아라.
그러나 그들은,
`우리는 풀이다'라든가,
`우리는 나무다'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들의 특징은 출신에 기인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출신은 여러 가지로 다르기 때문이다.
'Know ye the grass and the trees, although they do not exhibit (it), the marks that constitute species are for them, and (their) species are manifold.
(602)
또 구더기나 귀뚜라미로부터 개미에 이르는 것들에도
종류의 구별이 있음을 알아라.
그들의 특징은 출신에 기인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출신은 여러 가지로 다르기 때문이다.
'Then (know ye) the worms, and the moths, and the different sorts of ants, the marks that constitute species are for them, and (their) species are manifold.
(603)
작은 것이나 큰 것이나 네발 달린 짐승에게도
종류의 구별이 있다는 것을 알아라.
그들의 특징은 출신에 기인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출신은 여러 가지로 다르기 때문이다.
'Know ye also the four-footed (animals), small and great, the marks that constitute species are for them, and (their) species are manifold.
(604)
배로 기어다니는 길이가 긴 것들에게도
종류의 구별이 있음을 알아라.
그들의 특징은 출신에 기인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출신은 여러 가지로 다르기 때문이다.
'Know ye also the serpents, the long-backed snakes, the marks that constitute species are for them, and (their) species are manifold.
(605)
물 속에 태어나 물에서 사는 물고기들도
종류의 구별이 있음을 알아라.
그들의 특징은 출신에 기인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출신은 여러 가지로 다르기 때문이다.
'Then know ye also the fish which range in the water, the marks that constitute species are for them, and (their) species are manifold.
(606)
그리고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날으는 새들에게도
종류의 구별이 있음을 알아라.
그들의 특징은 출신에 기인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출신은 여러 가지로 다르기 때문이다.
'Then know ye also the birds that are borne along on wings and move through the air, the marks that constitute species are for them, and (their) species are manifold.
(607)
이와 같은 생물에 있어서는
출신에 기인한 특징이 여러 가지로 다르지만,
인류에게는 출신에 기인한 특징이 다를 수 없다.
'As in these species the marks that constitute species are abundant, so in men the marks that constitute species are not abundant.
(608)
머리카락이나 머리, 귀, 눈, 입, 코, 입술이나
눈썹에 대해서도.
'Not as regards their hair, head, ears, eyes, mouth, nose, lips, or brows,
(609)
목이나 어깨, 배, 등, 엉덩이, 가슴, 음부나
성교에 대해서도.
'Nor as regards their neck, shoulders, belly, back, hip, breast, female organ, sexual intercourse,
(610)
손이나 발, 손가락, 손톱, 종아리, 넓적다리,
얼굴색이나 음성에 대해서도, 다른 생물처럼
출신에 기인한 특징의 구별이 인류에게는 결코 없다.
'Nor as regards their hands, feet, palms, nails, calves, thighs, colour, or voice are there marks that constitute species as in other species.
(611)
몸을 받은 생물 사이에는 각기 구별이 있지만,
인간에게는 그런 구별이 없다.
인간 사이에서 구별이 나타나는 것은 다만 그 명칭뿐이다.
'Difference there is in beings endowed with bodies, but amongst men this is not the case, the difference amongst men is nominal (only)[1].
*1. Pakkattam sasariresu,
Manussesv-etam na viggati,
Vokaran ka manussesu
Samannaya pavukkati.
(612)
인간 가운데서 소를 치고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농부이지 바라문이 아님을 알아라. 와세타여.
'For whoever amongst men lives by cowkeeping,--know this, O Vasettha,--he is a husbandman, not a Bramana.'
(613)
인간 가운데서 여러 가지 기능으로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기능인이지 바라문이 아님을 알아라. 와세타여.
'And whoever amongst men lives by different mechanical arts,--know this, O Vasettha,--he is an artisan, not a Bramana.
(614)
인간 가운데서 사고 파는 것으로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상인이지 바라문이 아님을 알아라. 와세타여.
'And whoever amongst men lives by trade,--know this, O Vasettha,--he is a merchant, not a Bramana.
(615)
인간 가운데서 남의 일을 해주고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고용인이지 바라문이 아님을 알아라. 와세타여.
And whoever amongst men lives by serving others,--know this, O Vasettha,--he is a servant, not a Brahmana.
(616)
인간 가운데서 주지 않는
남의 것을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도둑이지 바라문이 아님을 알아라. 와세타여.
'And whoever amongst men lives by theft,--know this, O Vasettha,--he is a thief, not a Brahmana.
(617)
인간 가운데서 무술(武術)에 의해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무사(武士)이지 바라문이 아님을 알아라. 와세타여.
'And whoever amongst men lives by archery,--know this, O Vasettha,--he is a soldier, not a Bramana.
(618)
인간 가운데서 사제직(司祭職)으로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제관(祭官)이지 바라문이 아님을 알아라. 와세타여.
'And whoever amongst men lives by performing household ceremonials,--know this, O Vasettha,--he is a sacrificer, not a Bramana.
(619)
인간 가운데서 고을이나 나라를 차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왕이지 바라문이 아님을 알아라. 와세타여.
'And whoever amongst men possesses villages and countries,--know this, O Vasettha,--he is a king, not a Bramana.
(620)
나는 바라문의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을
바라문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그는 `그대여, 라고 불리는 사람'이라 부른다.
그는 무엇인가 소유물에 걸리어 있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집착이 없는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And I do not call one a Bramana on account of his birth or of his origin from (a particular) mother; he may be called bhovadi, and he may be wealthy, (but) the one who is possessed of nothing and seizes upon nothing, him I call a Brahmana[1].
* 1. Comp. Dhp. v. 396, &c.
(621))
모든 속박을 끊고 겁내지 않으며, 집착을 초월해
얽매임이 없는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Whosoever, after cutting all bonds, does not tremble, has shaken off (all) ties and is liberated, him I call a Bramana.
(622)
가죽끈과 가죽줄과 밧줄을 고삐와 함께 끊어버리고
장애를 없애 눈 뜬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who, after cutting the strap (i.e. enmity), the thong (i.e. attachment), and the rope (i.e. scepticism) with all that pertains to it, has destroyed (all) obstacles (i.e. ignorance), the enlightened (buddha), him I call a Bramana.
(623)
죄 없이 욕을 먹고 구타나 구속을 참고 견디며,
인내력이 있고 마음이 용맹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Whosoever, being innocent, endures reproach, blows, and bonds, the man who is strong in (his) endurance and has for his army this strength, him I call a Bramana.
(624)
성내지 않고 도덕을 지키며,
계율에 따르고 욕심을 부리지 않고,
몸을 제어하여 '최후의 몸'(antimasarira)에 이른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who is free from anger, endowed with (holy) works, virtuous, without desire, subdued, and wearing the last body, him I call a Brahmana.
(625)
연꽃잎에 이슬처럼, 송곳 끝에 겨자씨처럼,
온갖 욕정에 더럽히지 않는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who, like water on a lotus leaf, or a mustard seed on the point of a needle, does not cling to sensual pleasures, him I call a Brahmana.
(626)
현세에서 이미 자기의 고뇌가 소멸된 것을 알고,
무거운 집을 내려놓고 걸림이 없는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who knows in this world the destruction of his pain, who has laid aside (his) burden, and is liberated, him I call a Bramana.
(627)
지혜 깊고 총명하며 온갖 길(道非道)에 통달해
최고의 목적에 도달 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who has a profound understanding, who is wise, who knows the true way and the wrong way, who has attained the highest good, him I call a Bramana.
(628)
재가자나 출가자 아무하고도 섞이지 않고,
집 없이 편력하며 지족(知足)하여 욕심이 없는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who does not mix with householders nor with the houseless, who wanders about without a house, and who has few wants, him I call a Brahmana.
(629)
힘 세거나 약한 어느 생물에게도 폭력을 쓰지 않고,
또 죽이거나 죽이도록 하지 않는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Whosoever, after refraining from hurting (living) creatures, (both) those that tremble and those that are strong, does not kill or cause to be killed, him I call a Bramana.
(630)
적의를 품은 자들과 함께 있으면서도
그들에게 대적하는 마음이 없고,
폭력을 휘두르는 자와 함께 있으면서도 마음이 온화하며,
집착하는 자들과 같이 있으면서도 집착하지 않는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who is not hostile amongst the hostile, who is peaceful amongst the violent, not seizing (upon anything) amongst those that seize (upon everything), him I call a Bramana.
(631)
겨자씨가 송곳 끝에서 떨어지듯이,
애착과 증오와 오만과 거짓(僞善)을 털어 버린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whose passion and hatred, arrogance and hypocrisy have dropt like a mustard seed from the point of a needle, him I call a Bramana.
(632)
거칠지 않고 사연을 전하는데 진실한 말을 하며,
말로써 남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는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that utters true speech, instructive and free from harshness, by which he does not offend any one , him I call a Bramana.
(633)
이 세상에서 길고 짧거나, 가늘고 굵거나,
깨끗하고 더러운 것을 막론하고,
주지 않은 것은 어떤 물건이라도 갖지 않는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Whosoever in the world does not take what has not been given (to him), be it long or short, small or large, good or bad, him I call a Brahmana.
(634)
현세도 내세도 바라지 않고,
욕심도 얽매임도 없는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who has no desire for this world or the next, who is desireless and liberated, him I call a Bramana.
(635)
집착이 없고 완전히 깨달아 의혹이 없이
불사(不死)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who has no desire, who knowingly is free from doubt; and has attained the depth of immortality, him I call a Bramana.
(636)
이 세상의 재앙(禍)이나 복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고,
근심과 티가 없이 깨끗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Whosoever in this world has overcome good and evil, both ties, who is free from grief and defilement, and is pure, him I call a Bramana.
(637)
구름에 가리워 있지 않은 달처럼,
깨끗하고 맑아 환락의 생활이 없어진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that is stainless like the moon, pure, serene, and undisturbed, who has destroyed joy, him I call a Bramana.
(638)
이 힘들고 어려운 길, 윤회, 어리석음을 넘고 피안에 이르고
선(禪)을 해서 정신을 안정시키고,
욕망도 의욕도 집착도 없이 마음이 고요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Whosoever has passed over this quagmire difficult to pass, (who has passed over) revolution (samsara) and folly, who has crossed over, who has reached the other shore, who is meditative, free from desire and doubt, calm without seizing (upon anything), him I call a Bramana.
(639)
이 세상의 속된 즐거움을 끊고 집을 떠나 편력하며,
욕망의 생활을 끝낸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Whosoever in this world, after abandoning sensual pleasures, wanders about houseless, and has destroyed the existence of sensual pleasures (kamabhava), him I call a Bramana.
(640)
이 세상에 대한 집착을 끊고 집을 떠나 편력하며
애착의 생활을 끝낸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Whosoever in this world, after abandoning desire, wanders about houseless, and has destroyed the existence of desire (tanhabhava), him I call a Bramana.
(641)
인간의 인연을 끊어 버리고 천상의 인연도 벗어나
모든 굴레를 벗어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Whosoever, after leaving human attachment (yoga), has overcome divine attachment, and is liberated from all attachment, him I call a Brahmana.
(642)
쾌락도 쾌락 아닌 것도 버리고,
맑고 깨끗해져 얽매임 없이 온 세상을 이겨낸 영웅,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that, after leaving pleasure and disgust, is calm and free from the elements of existence (nirupadhi), who is a hero, and has conquered all the world, him I call a Bramana.
(643)
모든 살아 있는 생물의 생사를 알고,
집착 없이 행복한 사람, 깨달은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Whosoever knows wholly the vanishing and reappearance of beings, does not cling to (anything); is happy (sugata), and enlightened, him I call a Bramana.
(644)
천신도 귀신(간다바)도 인간도
그의 가는 자취를 알 수 없는 사람,
번뇌의 흐름이 없어진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whose way neither gods nor Gandhabbas nbr men know, and whose passions are destroyed, who is a saint, him I call a Bramana.
(645)
앞에도 뒤에도 중간에도 한 물건도 가지지 않고
집착하지 않는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for whom there is nothing, neither before nor after nor in the middle, who possesses nothing, and does not seize (upon anything), him I call a Bramana.
(646)
황소처럼 늠름하고 기품있는
영웅, 대선인(大仙人), 승리자, 욕망없는 사람,
목욕자, 깨달은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that is undaunted like a) bull, who is eminent, a hero, a great sage (mahesi), victorious, free from desire, purified, enlightened, him I call a Bramana.
(647)
전생 일을 알고, 천국과 지옥을 보며,
생존을 멸(滅)해버린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The man who knows his former dwellings, who sees both heaven and hell, and has reached the destruction of births, him I call a Bramana.
(648)
세상에서 쓰는 이름이나 성은
개념적 통칭(通稱)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이 태어난 그 때 그 때마다
임시로 붙여져 전해지는 것이다.
'For what has been designated as "name" and "family" in the world is onl y a term, what has been designated here and there is understood by common consent[1].
*1. Samanna h' esa lokasmim
Namagottam pakappitam,
Sammukka samudagatam
Tattha tattha pakappitam.
(649)
이름이 임시로 붙여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그릇된 선입견을 오래 가지게 된다.
모르는 사람은 말한다.
`출신에 의해서 바라문이 된다'고.
'Adhered to for a long time are the views of the ignorant, the ignorant tell us, one is a Bramana by birth.
(650)
출신에 의해 바라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출신에 의해 바라문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행위로 인해 바라문이 되고,
행위로 인해 바라문이 안 되기도 하는 것이다.
'Not by birth is one a Bramana, nor is one by birth no Bramana; by work (kammana) one is a Bramana, by work one is no Bramana.
(651)
행위에 의해 농부가 되고, 행위에 의해 기능인이 되며,
행위에 의해 상인이 되고, 또한 행위에 의해 고용인이 된다.
'By work one is a husbandman, by work one is an artisan, by work one is a merchant, by work one is a servant.
(652)
행위에 의해 도둑이 되고, 행위에 의해 무사가 되며,
행위에 의해 제관이 되고, 행위에 의해 왕이 된다.
'By work one is a thief, by work one is a soldier, by work one is a sacrificer, by work one is a king.
(653)
현자(賢者)는 이와 같이 행위를 사실 그대로(如實) 본다.
그들은 연기(緣起)를 보는 자이며,
행위와 그 과보(果報)를 잘 알고 있다.
'So the wise, who see the cause of things and understand the result of work, know this work as it really is[2].
* 2. Evam etam yathabhutam
Kammam passanti pandita
Patikkasamuppadadasa
Kammavipakakovida.
(654)
세상은 행위로 말미암아 존재하며,
사람들도 행위로 인해서 존재한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행위에 매여 있다.
마치 달리는 수레의 바퀴가 굴대 빗장에 의존해 있듯이.
'By work the world exists, by work mankind exists, beings are bound by work as the linch-pin of the rolling cart (keeps the wheel on)[1].
*1. Kammana vattati loko,
Kammana vattati paga,
Kammanibandhana satta
Rathasaniva yayato.
* 2. Tihi viggahi sampanno.
(655)
고행과 청정한 행과 감관의 억제와 자제,
이것으로바라문이 된다.
이것이 으뜸가는 바라문이다.
'By penance, by a religious life, by self-restraint, and by temperance, by this one is a Bramana, such a one (they call) the best Bramana.
(656)
아는 사람들에 있어서는 3베에다를 갖추고
마음이 고요하여 다시는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는 사람이
범천이며 제석(帝釋)이다.
와세타여, 이러한 줄을 알아라."
'He who is endowed with the threefold knowledge[2], is calm, and has destroyed regeneration,--know this, O Vasettha,--he is to the wise Brahman and Sakka.'
이와 같은 말씀을 듣고
와세타와 브하라드바자 청년은 스승께 말씀드렸다.
"훌륭하십니다, 고오타마시여, 훌륭하십니다, 고오타마시여,
마치 넘어진 사람을 일으키듯이, 덮인 것을 벗겨 주듯이,
길 잃은 이에게 길을 가리켜 주듯이,
그리고 `눈이 있는 자는 빛을 볼 것이다'하면서
어두운 밤에 등불을 비춰 주듯이,
당신 고오타마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법을 밝혀 주셨습니다.
저희들은 이제 고오타마와 진리와 승가에 귀의하겠습니다.
고오타마께서는 저희를 오늘부터 죽을 때까지
귀의한 재가신자로 받아 주십시오."
This having been said, the young men Vasettha and Bharadvaga spoke to Bhagavat as follows:
'It is excellent, O venerable Gotama! It is excellent, O venerable Gotama! As one raises what has been overthrown, or reveals what has been hidden, or tells the way to him who has gone astray, or holds out an oil lamp in the dark that those who have eyes may see the objects, even so by the venerable Gotama in manifold ways the Dhamma has been illustrated; we take refuge in the venerable Gotama, in the Dhamma, and in the Assembly of Bhikkhus; may the venerable Gotama receive us as followers (upasaka), who from this day for life have taken refuge (in him).'
- Vasetthasutta is ended.
3-10. 꼬깔리야
KOKALIYASUTTA.
Kokaliya abuses Sariputta and Moggallana to Buddha; therefore as soon as he has left Buddha, he is struck with boils, dies and goes to the Paduma hell, whereupon Buddha describes to the Bhikkhus the punishment of backbiters in hell.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거룩한 스승께서는 사위성 급고독원에 계시었다.
그 때 수행승 꼬깔리야는 스승이 계신 곳으로 갔다.
스승께 인사드린 후 한쪽으로 가서 앉아 말씀드렸다.
"스승이시여, 사리불과 목건련은 삿된 생각을 가지고
나쁜 욕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스승은 수행승 꼬깔리야에게 일렀다.
"꼬깔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말아라.
꼬깔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말아라.
사리불와 목건련은 선량한 사람들이다."
꼬깔리야는 거듭 말했다.
"스승이시여, 저는 스승을 믿고 의지합니다만,
사리불과 목건련은 삿된 생각을 지니고
나쁜 욕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스승은 다시 수행승 꼬깔리야에게 말씀하셨다.
"꼬깔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말아라.
사리불과 목건련을 믿고 사랑하여라, 그들은 선량한 사람들이다."
고깔리야는 세 번째로 말씀드렸다.
"거룩하신 스승이시여, 저는 스승을 믿고 의지합니다만,
사리불과 목건련은 삿된 생각을 가지고
나쁜 욕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스승께서도 세 번 같은 말씀을 하셨다.
"꼬깔리야여, 그렇게 말하지 말아라. 그들을 믿고 사랑하여라,
그들은 선량한 사람들이다."
그러자 수행승 꼬깔리야는 자리에서 일어나 스승께 절하고
바른쪽으로 돌고나서 나가버렸다.
그는 나가자마자 온 몸에 겨자씨만한 종기가 생겼다.
처음에는 겨자씨만 하던 것이 차츰 팥알만 해졌다.
팥알만 하던 것이 대추씨만 해졌고 대추씨만 했던 것이
대추알만 해지고 대추알만 했던 것이 망고 열매만 해지고
망고 열매만했던 것이 덜 익은 모과만 해졌다.
덜 익은 모과만 했던 것이 익은 모과만 해졌다.
익은 모과만해진 것이 마침내 터져서 고름과 피가 되어 흘렀다.
꼬깔리야는 마침내 그 병고 때문에 죽고 말았다.
그리고 그는 사리불과 목건련에게 적의를 품었기 때문에
죽어서 홍련(紅蓮)지옥에 떨어지게 되었다.
그 때 사바세계의 주인인 범천(梵天)은 한밤중이 지났을 무렵,
아름다운 얼굴로 기수원 숲을 두루 비추면서
스승이 계신 곳으로 찾아갔다.
인사를 드린 뒤 한편에 서서 스승께 사뢰었다.
"거룩하신 스승이시여, 수행승 꼬깔리야는 죽었습니다.
거룩하신 스승이시여, 수행승 꼬깔리야는
사리불과 목건련에게 적의를 품었기 때문에 죽어서 홍련지옥에 떨어졌습니다."
사바세계의 주인인 범천은 이렇게 말하며
스승께 절하고 바른쪽으로 돌고나서 사라졌다.
날이 밝자 스승께서는 여러 수행승에게,
어제 밤에 범천이 왔었던 일을 말씀하셨다.
그 때 한 수행승이 이렇게 말했다.
"거룩하신 스승이시여, 홍련지옥의 수명은 얼마나 됩니까?"
"수행승이여, 홍련지옥의 수명은 길다. 그것을 몇 년이라든가,
몇 백년, 몇 천년, 몇 십만년이라고 헤아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거룩하신 스승이시여, 그렇지만 비유로써 설명하실 수는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 그렇게는 말할 수 있다."
하시면서 스승께서는 말씀하셨다.
"수행승이여, 이를테면 꼬살라 나라의 말(斗)로 되어서
스무 카리까의 깨(한 수레분)가 있는데, 그것을 꺼낸다고 하자.
한 사람이 백년을 지날 때마다 한 알씩 꺼내는 그런 방법으로 해서,
꼬살라의 스무 카리까의 깨를 다 꺼낸다 하더라도
거기에 걸리는 시간은 한 압부다 지옥에서의 수명보다 짧다.
비구여, 그런데 스무 압부다지옥은 한 니랍부다지옥과 같다.
그리고 스무 니랍부다지옥은 한 아바바 지옥이며,
스무 아바바지옥은 한 아하하지옥과 같다.
스무 아하하지옥은 한 아타타지옥이며,
스무 아타타지옥은 한 황련(黃蓮)지옥과 같고,
스무 황련지옥은 한 백수련(白睡蓮)지옥과 같으며,
스무 백수련지옥은 한 청련(靑蓮)지옥과 같다.
스무 청련지옥은 한 백련지옥과 같다.
그래서 스무 백련지옥은 한 홍련지옥에 해당된다.
수행승들이여, 그런데 비구 고깔리야는
사리불와 목건련에게 적의를 품었기 때문에
홍련지옥에 떨어진 것이다."
스승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신 뒤, 다시 말씀을 이으셨다.
So it was heard by me:
At one time Bhagavat dwelt at Savatthi, in Getavana, in the park of Anathapindika. Then the Bhikkhu Kokaliya approached Bhagavat, and after having approached and saluted Bhagavat he sat down apart; sitting down apart the Bhikkhu Kokaliya said this to Bhagavat: "O thou venerable one , Sariputta and Moggallana have evil desires, they have fallen into the power of evil desires.'
When this had been said, Bhagavat spoke to the Bhikkhu Kokaliya as follows: '(Do) not (say) so, Kokaliya; (do) not (say) so, Kokaliya; appease, O Kokaliya, (thy) mind in regard to Sariputta and Moggallana: Sariputta and Moggallana are amiable[1].'
A second time the Bhikkhu Kokaliya said this to Bhagavat: 'Although thou, O venerable Bhagavat, (appearest) to me (to be) faithful and trustworthy, yet Sariputta and Moggallana have evil desires, they have fallen into the power of evil desires.'
A second time Bhagavat said this to the Bhikkhu Kokaliya: '(Do) not (say) so, Kokaliya; (do) not (say) so, Kokaliya; appease, O Kokaliya, (thy) mind in regard to Sariputta and Moggallana: Sariputta and Moggallana are amiable.'
A third time the Bhikkhu Kokaliya said this to Bhagavat: 'Although thou, O venerable Bhagavat, (appearest) to me (to be) faithful and trustworthy,
[1. Pesala ti piyasila. Commentator.]
yet Sariputta and Moggallana have evil desires, Sariputta and Moggallana have fallen into the power of evil desires.'
A third time Bhagavat said this to the Bhikkhu Kokaliya: '(Do) not (say) so, Kokaliya; (do) not (say) so, Kokaliya; appease, O Kokaliya, (thy) mind in regard to Sariputta and Moggallana: Sariputta and Moggallana are amiable.'
Then the Bhikkhu Kokaliya, after having risen from his seat and saluted Bhagavat and walked round him towards the right, went away; and when he had been gone a short time, all his body was struck with boils as large as mustard seeds; after being onl y as large as mustard seeds, they became as large as kidney beans; after being onl y as large as kidney beans, they became as large as chick peas; after being onl y as large as chick peas, they became as large as a Kolatthi egg (?); after being onl y as large as a Kolatthi egg, they became as large as the jujube fruit; after being onl y as large as the jujube fruit, they became as large as the fruit of the emblic myrobalan; after being onl y as large as the fruit of the emblic myrobalan, they became as large as the unripe beluva fruit; after being onl y as large as the unripe beluva fruit, they became as large as a billi fruit (?); after being as large as a billi fruit, they broke, and matter and blood flowed out. Then the Bhikkhu Kokaliya died of that disease, and when he had died the Bhikkhu Kokaliya went to the Paduma hell, having shown a hostile mind against Sariputta and Moggallana. Then when the night had passed Brahman Sahampati of a beautiful appearance, having lit up all Getavana, approached Bhagavat, and having approached and saluted Bhagavat, he stood apart, and standing apart Brahman Sahampati said this to Bhagavat: 'O thou venerable one , Kokaliya, the Bhikkhu, is dead and after death, O thou venerable one , the Bhikkhu Kokaliya is gone to the Paduma hell, having shown a hostile mind against Sariputta and Moggallana.'
This said Brahman Sahampati, and after saying this and saluting Bhagavat, and walking round him towards the right, he disappeared there.
Then Bhagavat, after the expiration of that night, addressed the Bhikkhus thus: 'Last night, O Bhikkhus, when the night had (nearly) passed, Brahman Sahampati of a beautiful appearance, having lit up all Getavana, approached Bhagavat, and having approached and saluted Bhagavat, he stood apart, and standing apart Brahman Sahampati said this to Bhagavat: "O thou venerable one , Kokaliya, the Bhikkhu, is dead; and after death, O thou venerable one , the Bhikkhu Kokaliya is gone to the Paduma hell, having shown a hostile mind against Sariputta and Moggallana." This said Brahman Sahampati, O Bhikkhus, and having said this and saluted me, and walked round me towards the right, he disappeared there.'
When this had been said, a Bhikkhu asked Bhagavat: 'How long is the rate of life, O venerable one , in the Paduma hell?'
'Long, O Bhikkhu, is the rate of life in the Paduma hell, it is not easy to calculate either (by saying) so many years or so many hundreds of years or so many thousands of years or so many hundred thousands of years.'
'But it is possible, I suppose, to make a comparison, O thou venerable one ?'
'It is possible, O Bhikkhu;' so saying, Bhagavat spoke (as follows): 'Even as, O Bhikkhu, (if there were) a Kosala load of sesamum seed containing twenty kharis, and a man after the lapse of every hundred years were to take from it one sesamum seed at a time, then that Kosala load of sesamum seed, containing twenty kharis, would, O Bhikkhu, sooner by this means dwindle away and be used up than one Abbuda hell; and even as are twenty Abbuda hells, O Bhikkhu, so is one Nirabbuda hell; and even as are twenty Nirabbuda hells, O Bhikkhu, so is one Ababa hell; and even as are twenty Ababa hells, O Bhikkhu, so is one Ahaha hell; and even as are twenty Ahaha hells, O Bhikkhu, so is one Atata hell; and even as are twenty Atata hells, O Bhikkhu, so is one Kumuda hell; and even as are twenty Kumuda hells, O Bhikkhu, so is one Sogandhika hell; and even as are twenty Sogandhika hells, O Bhikkhu, so is one Uppalaka hell; and even as are twenty Uppalaka hells, O Bhikkhu, so is one Pundarika hell; and even as are twenty Pundarika hells, O Bhikkhu, so is one Paduma hell; and to the Paduma hell, O Bhikkhu, the Bhikkhu Kokaliya is gone, having shown a hostile mind against Sariputta and Moggallana.' This said Bhagavat, and having said this Sugata, the Master, furthermore spoke as follows:
(657)
사람이 태어날 때에는
그 입안에 도끼를 가지고 나온다.
어리석은 자는 욕설을 함으로써,
그 도끼로 자신을 찍고 마는 것이다.
'To (every) man that is born, an axe is born in his mouth, by which the fool cuts himself, when speaking bad language.
(658)
비난받을 사람을 칭찬하고,
또 칭찬해야 할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
그는 입으로 죄(불행)를 더하고
그 불행 때문에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
'He who praises him who is to be blamed or blames him who as to be praised, gathers up sin in his mouth, and through that (sin) he will not find any joy.
(659)
도박으로 재산을 잃는 자는
가령 자신까지를 포함해 모든 것을 잃는다 하더라도
그 불행은 오히려 적은 것이다.
그러나 완전한 경지에 이른 사람에게
악의를 품은 사람의 죄(불행)는 아주 무거운 것이다.
'Trifling is the sin that (consists in) losing riches by dice; this is a greater sin that corrupts the mind against Sugatas.
(660)
악담 또는 악의를 가지고 성인을 비방하는 사람은,
십만과 삼십 육 니랍부다 지옥과
다섯 압부다지옥에 떨어진다.
'Out of the one hundred thousand Nirabbudas (he goes) to thirty-six, and to five Abbudas; because he blames an Ariya he goes to hell, having employed his speech and mind badly.
(661)
거짓말을 하는 자는 지옥에 떨어진다.
또 했으면서 안 했다고 하는 자도 마찬가지다.
둘 다 똑같이 행동이 비열한 사람들이라,
죽은 후에는 같은 지옥에 떨어진다.
'He who speaks falsely goes to hell, or he who having done something says, "I have not done it;" both these after death become equal, in another world (they are both) men guilty of a mean deed[1].
*1. Comp. Dhp. v. 306.
(662)
남을 해칠 마음 없이 깨끗하고 더럽히지 않은 사람을,
미워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그러한 악이 되돌아온다.
바람을 거슬러서 먼지를 날리는 것처럼.
'He who offends an offenceless man, a pure man, free from sin, such a fool the evil (deed) reverts against, like fine dust thrown against the wind[2].
*Comp. Dhp. v. 125.
(663)
여러 가지 탐욕의 대상에 빠져,
신앙심도 없고 인색하며, 불친절하고 이기적이며
이간질을 하는 사람은 말로써 남을 때린다.
'He who is given to the quality of covetousness, such a one censures others in his speech, (being himself) unbelieving, stingy, wanting in affability, niggardly, given to backbiting.
(664)
입이 더럽고 부실하며 천한 자여,
산 것을 죽이고 사특하여 악한 행위를 하는 자여,
야비하고 불량하며 덜된 자여,
이 세상에서 말을 너무 말아라.
그대는 지옥에 떨어지리라.
'O thou foul-mouthed, false, ignoble, blasting, wicked, evil-doing, low, sinful, base-born man, do not be garrulous in this world, (else) thou wilt be an inhabitant of hell[3].
*3. Mukhadugga vibhuta-m-anariya
Bhunahu[*] papaka dukkatakari
Purisanta kali avagata
Ma bahubhani dha nerayiko si.
*. Bhunahu bhutihanaka vuddhinasaka. Commentator.
(665)
그대는 먼지를 뿌려서 불운(害)을 끌어들이고,
착한 사람들을 비난하여 죄를 지으며,
온갖 나쁜 일을 하여 오랫동안 깊은 구렁(지옥)에 빠진다.
'Thou spreadest pollution to the misfortune (of others), thou revilest the just, committing sin (yourself), and having done many evil deeds thou wilt go to the pool (of hell) for a long time.
(666)
그 어떤 행위(業)도 멸하지 않는다.
그것은 반드시 되돌아와 그 임자가 그것을 받는다.
어리석은 자는 죄를 짓고
내세에서 그 괴로운 과보를 받는다.
'For one 's deeds are not lost, they will surely come (back to you), (their) master will meet with them, the fool who commits sin will feel the pain in himself in the other world[1].
*1. Comp. Revelation xiv. 13.
(667)
지옥에 떨어진 자는 쇠꼬챙이로 꿰어지는 곳에 이르고,
날카로운 칼이 달린 철창에 찔린다.
또한 불에 단 쇳덩이를
전에 지은 업에 알맞는 음식으로써 먹어야 한다.
'To the place where one is struck with iron rods, to the iron stake with sharp edges he goes; then there is (for him) food as appropriate, resembling a red-hot ball of iron.
(668)
지옥의 옥졸들은 `잡아라!' `때려라!' 할 뿐
부드러운 말을 걸어 주지 않으며,
상냥한 얼굴로 대해 주지 않고, 의지가 되어 주지 않는다.
지옥에 떨어진 자는 깔려진 숯불 위에 앉아
불붙는 화염 속에 들어간다.
'For those who have anything to say (there) do not say fine things, they do not approach (with pleasing faces); they do not find refuge (from their sufferings), they lie on spread embers, they enter a blazing pyre.
(669)
또한 그곳에서 지옥의 옥졸들은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을
철망으로 몰아 넣어 쇠망치로 내려친다.
그리고는 새까만 암흑 속에 두는데,
그 어둠은 안개처럼 끝없이 퍼져 있다.
'Covering (them) with a net they kill (them) there with iron hammers; they go to dense darkness[2], for that is spread out like the body of the earth.
*2. Andham va Timisam ayanti.
(670)
또 다음에는 그 화염이 타오르는 구리솥에 들어간다.
오랫동안 그 끓는 가마솥 안에서 익혀지면서
떴다 가라앉았다 한다.
'Then (they enter) an iron pot, they enter a blazing pyre, for they are boiled in those (iron pots) for a long time, jumping up and down in the pyre.
(671)
고름과 피로 가득 찬 솥이 있어,
죄를 범한 자는 그 속에서 끓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어느 쪽으로 가든지
피고름 때문에 더럽혀진다.
'Then he who commits sin is surely boiled in a mixture of matter and blood; whatever quarter he inhabits, he becomes rotten there from coming in contact (with matter and blood).
(672)
구더기가 사는 물솥이 있어,
죄를 범한 자는 그 안에서 익어 간다.
나오려 해도 붙잡을 것이 없다.
그 솥은 안으로 굽고 둘레가 모두 한결같기 때문이다.
'He who commits sin will surely be boiled in the water, the dwelling-place of worms; there it is not (possible) to get to the shore, for the jars (are) exactly alike[3].
*3. Pulavavasathe salilasmim
Tattha kim pakkati kibbisakari,
Gantum na hi tiram p' atthi
Sabbasama hi samantakapalla.
(673)
날카로운 칼날로 된 잎을 가진 숲이 있어,
지옥에 떨어진 사람이 그 속에 들어가면 팔다리가 잘린다.
옥졸들은 꼬챙이로 혀를 꿰어 잡아 당기고
또 잡아당기면서 괴롭힌다.
'Again they enter the sharp Asipattavana with mangled limbs; having seized the tongue with a hook, the different watchmen (of hell) ki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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