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지침 공부의 지침 [도(道)란?] 다만 이것(책상을 두들기며)이다! 진실하지도 않고 헛되지도 않다.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다. 같지도 않고 다르지도 않다. 옳지도 않도 그르지도 않다.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 깨끗하지도 않고 더럽지도 않다. 더할 수도 없고 뺄 수도 없다. 알 수도 없고 모를 수도 없다. 잡.. 선사의 향기 2010.12.11
신심명 법문 3 신심명 법문 3 신심명 법문 3 김태완 13. 一種不通(일종불통) 한결같음에 통하지 못하면, 兩處失功(양처실공) 양쪽에서 모두 공덕을 잃으리라. “한결같음”이란 “둘 없는 하나” “차별 없는” “분별 없는” 정도의 뜻입니다만, 물론 이런 개념들로 이해할 수 있는 말은 아닙니다. 개념으로 이해하려.. 선사의 향기 2010.11.22
신심명 법문 2 신심명 법문 2 신심명(信心銘) 법문 2 김태완 <신심명 게송 6> 不識玄旨(불식현지) 현묘한 뜻을 알지 못하니 徒勞念靜(도로념정) 헛되이 생각만 고요히 하려 애쓴다. “현묘한 뜻을 알지 못하니 헛되이 생각만 고요히 하려고 애쓴다.” 이것(손으로 상을 두들기며)을 가리켜서 현묘한 뜻이라고 했습.. 선사의 향기 2010.11.22
신심명 법문 1 신심명 법문 1 삼조승찬의 신심명(信心銘) 강의 1 --------------------------------------------------------------------- 신심명(信心銘)은 중국 선종(禪宗)의 제3대 조사인 승찬(僧璨; ?-606)의 작품이다. 신심(信心)은 곧 믿는 마음이요 진실한 마음으로서 이 마음이 둘이 아님을 밝힌 것이 신심명이다. 이 마음이 둘이 아.. 선사의 향기 2010.11.22
신심명 읽기 3. 독선(讀禪) - 신심명 읽기 3. 김태완 막힘 없이 작용하고 있다 불법(佛法)은 바로 마음법[心法]이다. 부처가 마음이요, 깨달음이 마음이요 법이 마음이다. 마음은 태어나기 전부터 모자람 없이 그대로 작용하고 있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모자람 없이 그대로 발휘되고 있다. 마음은 배워서 밝히는 것이 아.. 선사의 향기 2010.11.22
신심명 읽기 2. 독선(讀禪) - 신심명 읽기 2. 김태완 바로 이 마음뿐이다 시계, 사랑, 가려움, 민주주의 등과 같이, 말에는 반드시 이 말이 가리키는 대상이 사물, 감정, 느낌, 관념 등으로 그 말과는 전혀 무관하게 따로 있다. 우리는 어릴적 말을 익힐 때부터 말을 내 스스로가 하고 있으면서도 그 말의 소리에 따라 바.. 선사의 향기 2010.11.22
신심명 읽기 1, 독선(讀禪) - 신심명 읽기 1. 김태완 법(法)의 눈으로 읽어야 한다. 불교 공부, 선 공부는 무엇 때문에 하는가? 허망한 세간법에 길들여진 상태를 변화시켜 진실한 출세간법에 눈뜨기 위한 것이요, 이름과 모양을 따라 다니는 습관을 바꾸어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는 근원에 머물기 위한 것이요, 모든 경.. 선사의 향기 2010.11.22
신심명(信心銘) 번역 신심명(信心銘) 번역 <신심명(信心銘)> 삼조승찬(三祖僧璨; ?-606) 지음. 김태완 역주․착어.(괄호 안이 착어임) 『경덕전등록』 제30권 수록. 1. 至道無難(지도무난)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으니, 唯嫌揀擇(유험간택) 다만 가려서 선택하지만 말라. {하늘엔 흰 구름 유유히 흘러가고, 강가엔 산들바람에.. 선사의 향기 2010.11.22
임제록12. 시중(示衆) 10 - 4~7 임제록12. 시중(示衆) 10 - 4~7 10 - 4. 대덕아 삼계무안이 유여화택이라 차불시이구정주처니 무상살귀가 일찰나간에 불간귀천노 大德 三界無安 猶如火宅 此不是儞久停住處 無常殺鬼 一刹那間 不揀貴賤老 소니라 이요여조불불별인댄 단막외구어다 이일염심상의 청정광은 시이옥리법신.. 선사의 향기 2010.09.09
임제록11. 시중(示衆) 10 - 1 ~ 3 임제록11. 시중(示衆) 10 - 1 ~ 3 10 - 1. 사만참에 시중운 유시에는 탈인불탈경이요 유시에는 탈경불탈인이요 유시에는 인경구탈 師晩參 示衆云 有時 奪人不奪境 有時 奪境不奪人 有時 人境俱奪 이요 유시에는 인경구불탈이니라 시에 유승문 여하시탈인불탈경고 사운 후일에 발생포지 有時 .. 선사의 향기 2010.09.09